美의회 내 한국 연구모임 ‘한반도 정세 논의’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CongressionalStudiesGrouponKorea)’ 소속 의원들과 만난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집무실에서 CSGK 방문단과 만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달라진 한반도 정세와 한미관계의 미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한다.
면담에는 공화당 소속의 한국계 미 하원의원으로서, CSGK 공동의장인 영 김(Young Kim,
캘리포니아·초선) 의원을 포함해 아미 베라(Ami Bera, 캘리포니아·4선) 등 미국 연방하원의원 8명과 토마스 번(Thomas Byrne)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사비네 슐라이트(Sabine Schleidt) 미국 전직연방의원협회(FMC) 최고운영책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면담은 전날 방한해 11일 떠날 예정인 CSGK 방문단 측이 오 시장 취임 축하 예방을 요청해 마련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코리아스터디그룹은 2018년 2월 미국 전직위원협회(FMC)에 정식 등록된 한국연구모임으로 현재 미 상하원의원 50여명이 소속돼 있다. 한국의 정치, 외교·안보, 경제 등 주요 이슈를 공부하며 매해 방한 중이다. 이번 방한은 코로나19 발생 후 첫 방문으로 오는 11일 5박 6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오 시장은 오후 5시 25분에는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리는 제90차 한국관광학회 서울국제학술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한다.
한국관광학회와 서울관광재단이 공동 개최하는 이 행사는 9일까지 계속되며, 학회와 재단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