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12일 성환읍 성월리 공적방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6.28
박상돈 천안시장이 12일 성환읍 성월리 공적방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6.28

배·사과재배 1081농가 대상

의심증상 발견 시 적극신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과수화상병 전파경로 차단과 확산방지를 위해 2억 2500만원을 긴급 배정해 4차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공급에 나섰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약제공급은 관내 배와 사과재배 1081농가 1194㏊가 대상이다. 천안배원협, 성환농협, 직산농협, 성거농협 등 지역농협에서 동시에 배부하고 있다.

시는 생육기에 사용해도 약해가 없는 미생물제재로 4차 방제약제를 선정해 공급하고 있으며, 수령즉시 살포가 이루어져 화상병 억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혁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개화기 저온으로 인한 결실불량으로 과수농업인의 어려움이 있었는데,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과수화상병까지 발생돼 안타깝다”며 “농가에서는 화상병 전파차단을 위해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적극적인 자진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14일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했고 과원무단 출입금지 현수막 1200개를 공급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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