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김회천 사장을 비롯한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ESG경영 강화를 위한 현장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6.24
24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김회천 사장을 비롯한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ESG경영 강화를 위한 현장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6.24

ESG경영 조직·제도정비 속도

“안전 최우선으로 경영할 것”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24일 영흥발전본부에서 상임·비상임 이사진과 대표노조위원장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경영·현장이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이사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내재화하고 일선 현장에 ESG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이사회가 열린 영흥발전본부는 한국남동발전 설비용량의 55%를 차지하는 핵심 발전소로서 수도권 전력공급의 약 20% (38만 300GWh)를 담당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와 협약으로 환경부 기준보다 약 10배 강화된 환경영향물질 감축기준을 준수해 세계적 수준의 환경설비를 갖추는 등 ‘ESG경영’을 실천하는 사업장이다.

남동발전은 ESG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발전공기업 중 처음으로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또 5월 제1차 ESG위원회를 통해 석탄회 재활용 사업계획을 검토하는 등 ESG 심의체제도 구축했다.

특히 이날 한국남동발전 이사진은 5차 이사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충 등 ESG 투자 확대를 골자로 하는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영흥발전본부의 제어실과 풍력설비를 둘러보고 향후 대기오염물질의 감축을 위해 대기질 개선사업과 클린에너지 관련 사업에 대한 원활한 추진을 당부했다.

김회천 사장은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경영, 사회적 눈높이에 맞춘 안전의식과 제도·설비를 갖출 것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이사진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인적·물적 가용자원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주문했다.

최근 2년 연속 정부경영평가 A등급을 달성한 한국남동발전은 내달 있을 제2차 ESG위원회를 통해 ESG 채권 발행에 따른 향후 환경설비 투자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동발전은 향후 ESG경영 관련 조직과 제도를 완비해 공공분야의 ESG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ESG경영 강화를 위한 현장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6.24
24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ESG경영 강화를 위한 현장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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