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무라벨 생수인 아이시스8.0 ECO. (제공: 롯데칠성음료)
업계 최초 무라벨 생수인 아이시스8.0 ECO. (제공: 롯데칠성음료)

생수업계 최초 ‘무라벨’ 생수 출시

친환경 생수 브랜드 경쟁력 강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11년 8월에 선보인 ‘아이시스 8.0’이 국내 생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시스8.0은 제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 8.0의 약알칼리성 천연 광천수(Natural Mineral Water)다. 천연광천수란 갈라진 바위틈이나 땅속으로 스며든 빗물이 오랜 기간을 거치면서 각종 광물질(미네랄 성분)이 용해되어 흐르다가 암반층을 만나 모인 지하수를 말한다.

좋은 물은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을 충분히 함유하고 맛있어야 하는데, 여러 미네랄 중 칼슘이 체내에 흡수되기 위해선 일정량의 마그네슘이 필요하다. 칼슘과 마그네슘의 비율이 2:1~3:1일 때 섭취 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비율이 약 2.4:1인 아이시스8.0은 최적의 미네랄밸런스를 유지한다. 또 아이시스8.0은 알칼리성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경도 60~80㎎/L의 물로 마실 때 목넘김이 부드러운 점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성장하는 국내 생수시장에서 아이시스8.0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출시하고 패키지를 리뉴얼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을 선보였다. 아이시스 ECO는 제품을 다 마신 후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과 라벨 사용량은 줄이고, 페트병 재활용 효율은 높인 친환경 제품이다. 1.5L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6월에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중적인 생수 용량인 500㎖, 2L 제품이 추가로 출시해 국내 무라벨 생수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올해 2월에는 묶음 포장용으로 생산되는 아이시스 ECO(1.5L, 2L 총 2종)의 페트병 마개에 부착된 라벨을 없앴다. 수원지, 무기물 함량 등이 표기된 무라벨 생수 마개의 라벨은 기존에도 소비자가 제품 음용 시 자연스럽게 제거돼 분리배출이 쉬웠지만 이마저도 없애 비닐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한 것이다.

아이시스8.0 리뉴얼. (제공: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8.0 리뉴얼. (제공: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23일 먹는 물 제조업체들과 함께 환경부와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무라벨 생수를 국내 최초로 발매한 데 이어 병마개 라벨도 없앤 완전 무라벨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또한 묶음 포장용 제품은 라벨을 완전히 제거하고 낱개 판매용 제품은 정부 정책에 따라 병마개에 라벨을 부착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묶음 포장재 디자인도 새로 단장하고 브랜드 차별화에 나섰다. 소비자가 무라벨생수임에도 아이시스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상징색인 분홍색 및 파란색을 주 컬러로 활용하고 로고도 크게 노출했다.

또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로서 ‘2020년 자원순환 착한포장 공모전 환경부장관상 최우수상’ ‘2020년 우수디자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등 다양한 수상 성과를 담았으며,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내용도 포함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아이시스8.0은 생기 넘치는 핑크 라벨의 눈에 띄는 패키지 디자인과 함께 ㏗ 8.0 약알칼리성의 건강한 물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생수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1월 선보인 아이시스8.0 ECO 출시를 비롯해 친환경을 위한 다양한 포장재 개선 활동에 앞장서며 친환경 생수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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