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 뮤직 로고. (제공: CJ ENM) ⓒ천지일보 2021.4.1
오펜 뮤직 로고. (제공: CJ ENM) ⓒ천지일보 2021.4.1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CJ ENM의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사업 ‘오펜(O’PEN)’이 ‘오펜 스토리텔러’ 5기와 ‘오펜 뮤직’ 3기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오펜’은 신인 창작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CJ ENM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이다. 작가를 양성하는 ‘오펜 스토리텔러’와 작곡가를 지원하는 ‘오펜 뮤직’을 통해 신인 창작자를 발굴하고 데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오펜’은 지난 2017년 출범해 지금까지 총 129명의 신예 작가를, 2018년 출범한 ‘오펜 뮤직’은 총 34팀(43명)의 작곡가를 배출했다.

‘오펜’의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은 업계와 상생하는 콘텐츠 기업의 모범적인 문화 사회공헌사업으로 평가받아왔다. 창작자에게는 데뷔 기회에 한 발 더 다가갈 기회를 주고 업계에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새로운 크리에이터 수급으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건전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번 ‘오펜 스토리텔러’ 5기는 지난 1월부터 드라마 단막, 드라마 숏폼, 영화 장편 부문 공모가 순차적으로 진행돼 각각 15명, 10명, 10명의 작가가 최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선발된 작가들은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에 있는 오펜센터에서 데뷔를 위한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유수 연출자 멘토링과 전문가 특강 ▲대본 집필을 위한 현장 취재지원 ▲비즈 매칭 및 계약 지원 등 창작에 필요한 다양한 과정이 특전으로 주어진다.

‘오펜 스토리텔러’ 5기로 선발된 박경화 작가는 “작가 지망생들에게 오펜은 가장 당선되고 싶은 공모전으로 자리 잡았다”며 “오펜의 취지와 기대에 걸맞은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펜 뮤직’ 3기도 함께 발족했다. 역대 최대 지원자가 몰리며 높은 관심이 이어진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15명의 신인 작곡가가 ‘오펜 뮤직’에 합류했다. ‘오펜 뮤직’ 3기로 선발된 김대철 작곡가는 “오펜 뮤직은 신인 작곡가들에게 필요한 요소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이전보다 한 발 더 성장할 수 있는 작곡가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오펜 뮤직’의 신인 작곡가들은 ▲창작 지원금 및 창작 공간 지원 ▲현업 전문가와의 멘토링 ▲작사, 작곡, 믹싱, 제작, 저작권 관련 특강/실습 프로그램 ▲비즈매칭 등 CJ ENM이 제공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작곡가 양성 및 데뷔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마포문화재단’과 함께 오펜 뮤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울마포음악창작소’를 중심으로 신인 작곡가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오펜’은 업계에서 주목받는 신인 창작자들을 배출했다. tvN ‘블랙독’으로 데뷔한 박주연 작가, tvN ‘아르곤’ ‘왕이 된 남자’의 공동 작가로 활약한 신하은 작가를 비롯해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1과 시즌2 작가로 각각 이름을 올린 이아연 작가, 차연수 작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오펜 출신 작가들이 데뷔했다. ‘오펜 뮤직’의 작곡가들 역시 아이즈원, 청하, 이해리, JO1 등 다양한 아티스트 음원을 비롯해 tvN ‘사랑의 불시착’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인기 드라마 OST 제작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궁종 CJ ENM 오펜팀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류 콘텐츠의 차별화 된 경쟁력과 미래 콘텐츠 산업을 견인할 근본적인 원동력은 실력 있는 창작자”라며 “오펜은 신진 창작자들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신진 창작자들이 K콘텐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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