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노동당의 외곽 노동단체인 직업총동맹(직총) 제8차 대회가 지난 25∼26일 평양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경제건설의 선봉 투사가 되라고 당부했다. 2021.5.27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노동당의 외곽 노동단체인 직업총동맹(직총) 제8차 대회가 지난 25∼26일 평양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경제건설의 선봉 투사가 되라고 당부했다. 2021.5.27

노동신문 “25·26일 평양에서 진행”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노동당 외곽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직맹) 제8차 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초 8차 당 대회와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했지만, 참가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올해 초 내세운 8차 당 대회 관철을 위한 투쟁을 독려하는 등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7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에 따르면 조선직업총동맹 제8차 대회가 지난 25일과 26일 평양에서 진행됐다.

대회에는 각급 직맹조직들에서 선거된 대표자들, 당, 행정, 무력기관 일꾼들이 방청으로 참가했다. 주석단에는 리일환 당 비서와 직총중앙위원회 집행위원들, 도직맹위원장들, 무력기관에서 직맹사업을 맡아보는 일꾼들 등이 자리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리일환 당 비서를 통해 ‘직업동맹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를 앞장에서 열어나가는 전위부대가 되자’라는 제목의 서한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서한에서 당 대회에서 내세운 목표를 위해 전체 직맹원들이 중대한 사명과 임무를 자각하고 전투력을 최대로 발휘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전후복구건설 시기와 천리마시대 노동계급의 정신과 기백을 강조하고 현 단계에서 직맹의 과업과 방도를 제시했다.

대회에서는 직맹 사업 현황을 분석·총화하고, 당 대회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과업과 실천 방향 등이 토의됐다.

박인철 직맹 중앙위원장과 토론자들은 지난 5년간 동맹원들에 대한 사상교육과 조직생활 지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적 행위와 강도 높은 투쟁을 벌이지 못한 점 등에 대해 비판하고 대책을 언급했다.

대회는 직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직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직맹 규약 개정, 직맹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인철 직맹 위원장이 재선되고 강철만·봉원익·박양태·김성호·최수동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와 함께 직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한 결정서가 채택됐고 직맹 규약이 개정됐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노동당의 외곽 노동단체인 직업총동맹(직총) 제8차 대회가 지난 25∼26일 평양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마스크를 쓴 대회 참석자들이 대표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1.5.27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노동당의 외곽 노동단체인 직업총동맹(직총) 제8차 대회가 지난 25∼26일 평양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마스크를 쓴 대회 참석자들이 대표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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