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듬뿍덮밥 2종. (제공: 세븐일레븐)
한끼듬뿍덮밥 2종. (제공: 세븐일레븐)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희망급식 바우처’ 지원 사업에 동참하고 학생들을 위해 맞춤 도시락 ‘한끼듬뿍덮밥’을 출시하며 바우처 고객 잡기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이 진행하는 ‘희망급식 바우처’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 수업이 지속됨에 따라 학생들의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고자 마련됐다. 학생 1명 당 10만 원 상당의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가 지급되며 오는 7월 16일까지 지정된 품목에 한해 편의점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의 학교급식 기준을 반영해 칼로리와 나트륨을 낮춘 맞춤 도시락을 선보였다. 현재 희망급식 바우처 도시락은 나트륨 함량 1067㎎ 이하, 칼로리 990㎉ 이하, 단백질 11.7g 이상인 도시락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한끼듬뿍덮밥 도시락은 소불고기덮밥(560㎉, 920㎎), 숯불닭갈비덮밥(625㎉, 870㎎) 등 2종(각 3900원)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등 5대 영양소를 균형 있게 담아 완성했다. 덮밥에 가장 중요한 최상의 밥맛을 유지하기 위해 도정한지 3일 이내의 삼광 단일미를 사용했으며 매일 산지에서 직송으로 배송되는 치커리를 넣어 신선함을 더했다. 판매 가격도 3000원대로 학생들이 부담 없이 사 먹을 수 있도록 가성비를 높였다.

‘소불고기덮밥’은 부드러운 소불고기에 달짝지근한 양념의 자작한 국물을 더해 함께 비벼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숯불닭갈비덮밥’은 숯불 향 가득 매콤한 닭갈비와 고소한 마요네즈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MD는 “우리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추후 바우처 기준에 부합되는 도시락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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