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GS25의 ‘희망급식 바우처’ 안내 홍보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모델이 GS25의 ‘희망급식 바우처’ 안내 홍보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GS25가 오는 20일부터 ‘희망급식 바우처’ 사용이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진행하는 희망급식 바우처 지원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격 수업 중인 서울시 초·중·고 학생들의 결식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학생 1명당 10만원 상당의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가 지급되며 학생들은 지급된 포인트로 편의점에서 지정된 먹거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원 학생 규모는 약 56만명에 달한다.

GS25는 서울시 소재의 모든 GS25 매장에 희망급식 바우처 지원 사업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도시락, 김밥, 제철 과일, 흰 우유, 야채샌드위치, 샐러드 등 10여개 카테고리 내 370여종의 먹거리 상품을 희망급식 바우처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GS25는 가장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락을 주력 먹거리로 자체 선정하고 상품 구성에 가장 공을 들였다. 세부 영양 기준, 10대 선호 메뉴를 분석한 자료 등을 기반으로 11종의 도시락을 구매 가능한 상품 라인업으로 최종 마련했다. 주요 도시락 상품은 ▲고진많도시락 ▲함박&치킨도시락 ▲쏘야&돈까스도시락 ▲치킨도시락 등 총 11종으로 모두 나트륨 함량 1067㎎ 이하, 990㎉ 이하, 단백질 11.7g 이상의 영양 기준에 부합한다.

희망급식 바우처로 GS25의 도시락 등의 370여종 먹거리 상품을 구매하는 학생들은 1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통신사 중복 할인 시 최대 20% 할인된다.

GS25는 370여종의 먹거리 중 95% 이상의 상품을 서울시 모든 매장에서 상시 판매토록 하고 발주량을 크게 확대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양질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유영준 GS리테일 도시락 MD는 “코로나19 여파로 결식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핵심 가치를 두고 이번 희망급식 바우처 지원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서울시 소재의 매장을 최다 보유한 GS25가 서울시 학생들의 급식소 역할을 수행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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