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17일 올해 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한 교육·문화체육 부문에 김성범(왼쪽)씨, 지역개발·경제 부문에 배만익(오른쪽)씨.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5.17
전남 곡성군이 17일 올해 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한 교육·문화체육 부문에 김성범(왼쪽)씨, 지역개발·경제 부문에 배만익(오른쪽)씨.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5.17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17일 올해 군민의 상 수상자로 교육·문화체육 부문에 김성범(59)씨, 지역개발·경제 부문에 배만익(66)씨를 선정했다.

곡성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이나 군민 복리 증진에 공적이 있거나 명성을 떨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 13일 곡성군청 소통마루에서 열린 수상자 결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확정됐다.

교육·문화체육 부문 상을 받은 김성범 씨는 섬진강도깨미마을을 운영하며 아동문학가와 동요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곡성군을 배경으로 하는 동화, 동시, 동요 등 다수를 출판해 지역 알림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책이 꼼지락꼼지락’은 초등 국어교과서(국어 2-가)에 실리는 등 유치원협회의 추천도서로도 선정돼 전국에 곡성군을 알리고 있다.

지역개발·경제 부문 상을 수상한 배만익 씨는 서울에서 ㈜익산정밀을 운영하며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재경곡성군향우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회장 역임 중 고향사랑 기부 문화를 주도해 곡성유치원생 전원에게 운동복을 후원하는 등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곡성 지역 수해로 1억 4000여만원의 성금과 물품을 기탁하기도 했다. 또한 곡성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고향의 인재 발굴을 위해 다양한 봉사와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곡성군민의 상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군민의 날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추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곡성군은 지난 1984년부터 올해까지 교육과 문화체육, 농업과 환경, 지역개발 및 경제, 사회복지 및 효행 분야에서 10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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