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3.30
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3.30

코로나19 38억원, 흥타령 12억원

시민들에게 행복·안전 돌려드릴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방역체계 구축과 지역경제회복을 위해 2360억원을 증액한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22일 천안시에 따르면 예산규모는 본예산 2조 2600억원보다 2360억원(10.4%) 늘어난 2조 4960억원이다. 일반회계 1750억원이 증가한 1조 9050억원, 특별회계 610억원 증가한 5910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재원은 본예산 편성 이후 국·도비 보조금 증가분 등 지원수입 828억원, 순세계잉여금(총세입예산과 총세출예산의 차액) 정산분 포함 보전수입 등 523억원, 교부세 확정분 190억원, 지방세·세외수입 증가분 208억원이다.

일반회계 사업별로는 코로나19 감염병 방역 대응과 격리자 지원을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 13억원, 백신접종센터 운영 6억원, 자가격리자 생활비지원 38억원을 편성했다.

또 소상공인 특례보증 30억원, 노인일자리사업 24억원, 희망근로 지원사업 8억원, 천안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 5억원, 공공근로사업 5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23억원을 지원해 소비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에 나선다.

주요 현안사업 및 복지예산으로는 축구종합센터 도시개발사업 90억원,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사업 40억원, 대로2-1호선(봉명2구역구간)확장 20억원, 불당지구 우수저류시설 15억원, 용곡~청수동간 철도건널목 입체화사업 10억원, 흥타령춤축제 12억원, 기초연금 89억원, 국가유공자 참전명예수당 8억원 등을 투입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지만, 가용재원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배분해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백신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지역경제 회복과 일상으로 복귀를 위한 골든타임인 만큼 신속하게 집행해서 시민들에게 행복과 안전을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5월 4일 천안시의회 제241회 임시회에 상정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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