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율 청도군수(가운데)가 군 관계자들과 지난 14일 청도한우경쟁력을 위한 ‘한우 환경개선사료 출시’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 청도군) ⓒ천지일보 2021.4.16
이승율 청도군수(가운데)가 군 관계자들과 지난 14일 청도한우경쟁력을 위한 ‘한우 환경개선사료 출시’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 청도군) ⓒ천지일보 2021.4.16

[천지일보 청도=송해인 기자] 경북 청도군이 쾌적한 생활환경과 청도한우경쟁력을 위한 ‘한우 환경개선사료 출시’ 행사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청도군은 지역 축산업의 성장과 함께 환경보전, 악취저감 등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친환경 축산육성과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개선에 힘썼다.

특히 사육 규모가 대형화되면서 냄새로 인해 지역 주민과의 사회적 갈등과 환경 규제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

이에 올해 1억 7500만원을 투자해 청도축산농협과 함께 생균제(유산균 등 5종)가 첨가된 환경개선사료를 축산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생균제가 첨가된 사료는 가축의 증체율 향상은 물론 장내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해 소화율을 향상시키고 소화기 질병을 막아줘 암모니아·황화수소 등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생산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군은 이 환경개선사료를 통해 청도한우의 고급육 생산과 쾌적한 환경 유지로 청도한우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고 악취로 인한 주민과의 사회적 갈등도 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환경개선사료가 청도한우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와 축산농가는 소득증대가 되고 주변 주민들은 축산악취가 저감돼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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