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8일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경기도의 공공배달 플랫폼 ‘배달특급’ 도입을 위해 경기도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천지일보 2021.4.8
안산시가 8일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경기도의 공공배달 플랫폼 ‘배달특급’ 도입을 위해 경기도와 업무 협약을 맺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청) ⓒ천지일보 2021.4.8

배달앱 시장 독과점 해소

이용자 경기지역화폐 결제시 10% 선할인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8일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경기도의 공공배달 플랫폼 ‘배달특급’ 도입을 위해 경기도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주관으로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고양·안양·평택·광명·의왕·양주·구리·안성 등 단체장과,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해소와 높은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경기도에서 개발·출시한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존 민간 배달 앱 수수료가 최대 15.5%인데 반해 배달특급은 광고료 없이 2.2~3.5% 중개수수료만 내면 돼 영업비용 부담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이용자는 안산화폐 ‘다온’ 등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하면 최대 10% 선할인효과 이득도 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공공 디지털 SOC 구축과 소상공인 교육, 사업홍보 등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의 안착과 성공적 운영을, 시는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의 조기 확산과 안정적 운영에 대한 지원을,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의 합리적 운영과 서비스 증진, 소상공인 판로지원 등에 힘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배달 앱 조기 정착을 위한 제반 사항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고, 상반기 가맹점 모집과 앱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을 통해 서비스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배달특급의 성공적인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경기도와 각 시군이 한 팀이 되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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