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천지일보DB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천지일보DB

민주당 vs 국민의힘, 치열한 유세전 전망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7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날이자 유세 마지막 날인 6일 여야는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막판 표심잡기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막판 역전에 공을 들이고 있고, 국민의힘은 정권심판론을 앞세우고 각각 표심공략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이날도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유세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과 함께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참여하는 화상 의원총회를 연다. 이후 이 위원장은 광화문사거리에서 열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집중유세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강동구 일대에서도 활동할 계획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왼쪽)이 4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유세차에 올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왼쪽)이 4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유세차에 올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김 대표 대행은 김 후보 지원유세를 위해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 나갈 예정이다. 이후 서울로 올라와 양천구와 서대문구 등에서 유세를 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이 위원장과 김 대표 대행이 만나 홍대입구 상상마당 앞에서 박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선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주호영 원내대표와 함께 오후에 열리는 신촌 현대백화점 ‘피날레 유세’에 참석한다. 이 유세 현장에는 유승민 전 의원 등 선대위 지도부는 물론 나경원 전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3.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3.29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강남·서초·용산 일대에서 오세훈 후보를 위한 유세에 나선다. 주 원내대표는 은평구 불광천에서 오 후보를 지원한다.

재·보궐 투표는 총 21곳 3459개 투표소에서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서울·부산시장 등 지자체장과 지역의원 등을 선출하는 선거다.

투표결과는 당일 자정 전후가 돼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지난 2~3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1216만 1624명의 선거인 중 249만 7959명(20.54%)이 참여해 역대 재보선 가운데 최고치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3일 오후 서울역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3일 오후 서울역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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