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지난 30일 문내지역 사회단체와 관광관련 단체를 비롯 군의회와 언론이 등이 함께 참여한 우수영 해상케이블카 개통 대비 민관협력 관광협의회를 구성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1.3.31
해남군이 지난 30일 문내지역 사회단체와 관광관련 단체를 비롯 군의회와 언론이 등이 함께 참여한 우수영 해상케이블카 개통 대비 민관협력 관광협의회를 구성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1.3.31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우수영 해상케이블카 개통을 앞둔 가운데 민간단체 중심의 관광협의회를 꾸리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0일 문내지역 사회단체와 관광관련 단체를 비롯 군의회와 언론인 등이 함께 참여한 우수영 해상케이블카 개통 대비 민관협력 관광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모두 16명의 위원이 참석해 케이블카 조성현황 보고와 함께 군 대응계획 보고, 관광수용태세 개선 방안 등을 다양하게 협의했다.

특히 우수영 해상케이블카가 해남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조기에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간단체가 함께 협력해 관광객 유치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기 부양을 도모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민간투자업체인 현경식 명량해상케이블카 대표도 위원으로 함께 참여해 케이블카 개통과 운영에 대해 문내면민을 비롯, 다양한 단체와 소통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남군은 부서 간 통합조정회의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2차례의 논의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우수영 여객선 이용 제주도민 대상 관광상품 운영과 우수영 역사관광촌 조성, 우수영권 음식관광 사업 추진 등을 역점 추진하고 해상케이블카와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하여 활성화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위원들은 또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해 관광객들이 해남에서 좀 더 머무르고 다양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방안도 연구해 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나눴다.

군은 매월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입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상케이블카는 해남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군 중심의 다양한 추진계획과 발맞춰 민간 중심의 친절하고 쾌적한 관광객 맞이로 관광특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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