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학대 피해 아동 재기를 위해 3년간 66억을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중구 세종대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굿네이버스와 ‘위기가정 및 학대피해아동 재기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맞춤형 재기지원 사업’과 사회적 의인에 대한 ‘희망영웅’ 포상으로 구성된 ‘위기가정 재기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신한금융은 총 60억 원 규모의 위기가정 재기지원 사업을 통해 총 3292개 가정 1만 181명에게 생계주거비, 교육·양육비, 의료비 등을 지원했다. 또 사회적으로 의로운 행동을 한 희망영웅으로 개인 23명 및 1개 단체를 선정해 포상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사업 내용에 더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대피해아동 재기지원 사업’을 추가했다.
먼저 취약계층 맞춤형 재기지원 사업은 ▲생계주거비를 지원하는 ‘더 좋은 내일’ ▲교육과 양육비를 지원하는 ‘더 밝은 내일’ ▲의료비를 지원하는 ‘더 편한 내일’ ▲재해·재난 구호비를 지원하는 ‘더 힘찬 내일’ 등 총 4가지 사업으로 구성해 가구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향후 3년간 총 66억 원 규모로 위기가정 및 학대 피해아동의 재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학대피해아동 재기지원 사업은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69곳 및 학대아동 보호쉼터 76개소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의료적 치료, 생필품 지원, 원가정 복귀를 지원하는 ‘아동의 긴급보호’ ▲아동 보호 쉼터 ‘인력지원’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학대 후유증을 감소시키는 ‘보호아동 케어’ 등 총 3개 사업으로 진행한다.
더불어 사회적으로 의로운 행동을 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포상하는 ‘희망영웅’ 사업은 ▲생명을 구한 영웅 ▲나눔을 실천하는 영웅 ▲사회에 모범이 되는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영웅으로 범위를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은 “이번 사업이 위기가정 구성원들과 학대 피해아동들에게 재기를 위한 발판이 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가는 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두가 함께 변화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그룹 차원의 ESG체계를 ‘친환경·상생·신뢰’ 세 가지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ESG 및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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