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15일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예하초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월아산 우드랜드 찾아가는 목공체험 교실’의 일환으로 나만의 곰시계 만들기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시는 예하초를 시작으로 11개 초등·중학교에서 목공체험을 진행한 이후 어린이집, 유치원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목재 꾸미기, 책꽂이, 독서대 만들기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0.15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예하초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DB

시설 내 전파 45.5%, 시설 외 추가전파 54.5%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올해 어린이집·유치원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생은 36건으로 총 6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어린이집·유치원과 관련해 집단감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어린이집·유치원과 관련된 전체 확진자 중에서 시설 내 전파가 추정되는 비율은 45.5%, 시설 외 추가전파 비율은 54.5%였다.

주요 전파경로는 가정 또는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먼저 감염된 교직원이나 원아에 의해서 원내로 유입되고 또 다른 원아와 교직원에게 전파되고 이후에 다시 가족과 지인을 통해서 가정, 학원, 직장 등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양상을 보였다.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유증상자의 지속적인 출근이나 등원, 밀접 접촉 활동이 많은 특성, 마스크 착용 미흡, 환기 불충분 등으로 확인됐다.

이 단장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시설책임자께서는 의심증상이 있는 종사자나 원아의 근무나 등원은 제한하고 먼저 신속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했다.

이어 “시설 내 활동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위생 등 방역수칙준수를 지속적으로 안내해 달라”며 “보호자께서도 자녀가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절대 등원시키지 마시고 먼저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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