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뮤지컬 ‘메리 셸리’의 제작사인 뷰티풀웨이의 권진상 대표(왼쪽)와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오른쪽)이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T&G)
18일 뮤지컬 ‘메리 셸리’의 제작사인 뷰티풀웨이의 권진상 대표(왼쪽)와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오른쪽)이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T&G)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KT&G가 창작극 지원사업 ‘제4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의 선정작을 발표했다. 최종 선정된 뮤지컬 ‘메리 셸리’는 오는 9월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가능성 있는 창작극을 발굴해 공연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 KT&G의 문화공헌 사업이다. KT&G는 지난 2017년부터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를 통해 창작극을 지원해 왔으며 지금까지 뮤지컬 ‘더 픽션·로빈’과 연극 ‘왕복서간’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올해는 국내 창작 뮤지컬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으며 서류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뮤지컬 ‘메리 셸리’가 최종 작품으로 선정됐다.

KT&G는 제작비 1000만원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공연장 및 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해 오는 9월 작품이 관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뮤지컬 ‘메리 셸리’는 1818년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집필한 영국의 작가 ‘메리 셸리’를 모티브로 한 창작극이다. ‘프랑켄슈타인’은 작가가 자신을 괴물로 표현한 자전적인 소설로 뮤지컬 ‘메리 셸리’는 작가가 프랑켄슈타인을 탄생시킨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순수함과 악함의 본질을 다룬 작품이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창작극 시장의 어려운 상황과 운영비 등의 이유로 공연을 지속하기 힘든 작품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며 “KT&G 상상마당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한 작품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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