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바닥에 붙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낡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바닥에 붙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낡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2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0대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부동산 투기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투기 의심자 조사 대상에 국토교통부·LH 등 직원들은 물론 이들의 가족·친인척까지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 10명 중 6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부정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중순 북한과의 비공개 접촉을 시도했지만, 북한이 무응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이 한국의 모델을 따를 수 있을지 주목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경신했다. 1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국내 두 번째 20대 코로나 사망자 발생… 당국 “기저질환 있어”(원문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20대 사망자가 지난 13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국내 20대 사망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번에 사망한 환자는 확진 당일 사망했다. 방대본은 “환자는 기저질환이 있었고 확진 전에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특히 이날 0시 기준 신규 사망자는 2명이다. 연령대는 60대 1명, 20대 1명이다. 코로나19 20대 사망자로는 국내 두 번째 사례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된 14일 낮 서울 시내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시민들이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된 14일 낮 서울 시내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시민들이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9.14

◆신규확진 459명, 엿새째 400명대… 평일에 확진자 수 증가할 전망(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1명 감소하면서 엿새 연속 400명대를 유지했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수가 대폭 줄어들었으나 확신자 수가 크게 감소치 않아 평일에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전국 곳곳에서 사업장·병원·교회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이동량 증가 등으로 인해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15일 백신 2분기 접종계획 발표… 75세 이상 고령자 우선될 듯☞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분기 접종계획을 내일(15일) 공식 발표한다. 14일 정부에 따르면 2분기에는 일단 국민 가운데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4월부터 기존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의료진 외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시작하겠다”면서 “65세 이상 어르신 중 고령층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일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해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사장 권한대행 임무를 수행 중인 장충모 LH 부사장은 “일부 직원들의 광명시흥지구 투기의혹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실망을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정부와 합동으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관련부서 직원 및 가족의 토지거래현황 전수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LH공사 서울지역본부의 모습. ⓒ천지일보 2021.3.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일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해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사장 권한대행 임무를 수행 중인 장충모 LH 부사장은 “일부 직원들의 광명시흥지구 투기의혹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실망을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정부와 합동으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관련부서 직원 및 가족의 토지거래현황 전수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LH공사 서울지역본부의 모습. ⓒ천지일보 2021.3.4

◆‘LH투기 의혹 수사’ 특수본 “가족·친인척까지 조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부동산 투기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투기 의심자 조사 대상에 국토교통부·LH 등 직원들은 물론 이들의 가족·친인척까지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사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특수본은 주말에도 수사 상황을 보고 받으며 지휘를 하고 있다. 특수본은 국토부·LH 직원 등의 땅 투기 의혹을 조사 중인 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 등 18개 시도경찰청으로부터도 수사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여론조사] LH 사태로 탄력 받는 ‘정권 심판론’… 文대통령 부정평가 61.7%☞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으로 국민 10명 중 6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부정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이날 여론조사업체 PNR 리서치가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13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61.7%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 평가했다. 반면 긍정 평가는 35%로 부정 평가와 26.7%p 차이를 나타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113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3.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113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3.8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 박영선에 오차 밖 우세”… 3자 구도도 접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양자대결 구도에서 야권 단일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넥스트인터랙티브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13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8명을 상대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면 지지율 42.3%로 박 후보(35%)에 7.3%p 앞섰다.

 

경기대책 법안 서명하는 바이든 대통령[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경기대책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경기대책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역사적인 이 법안이 미국의 근간을 다시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AP/뉴시스)

◆“바이든 정부, 北 접촉 시도… 답변은 아직 못 받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중순 북한과의 비공개 접촉을 시도했지만, 북한이 무응답으로 일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미국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2월 중순 이후 북한의 유엔대표부 등 다양한 북미 비공식 채널을 이용해 물밑대화를 시도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이 관리는 “현재까지 평양으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양곤=AP/뉴시스] 11일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군경의 총탄에 머리를 맞고 숨진 친 민 뚜(25)의 가족이 그의 시신 앞에서 애도하고 있다. 친 민 뚜는 11일 세 살배기 아이와 임신 중인 아내를 뒤로하고 반 군부 시위에 참석했다가 주검으로 돌아왔다. 2021.03.12.
11일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군경의 총탄에 머리를 맞고 숨진 친 민 뚜(25)의 가족이 그의 시신 앞에서 애도하고 있다. 친 민 뚜는 11일 세 살배기 아이와 임신 중인 아내를 뒤로하고 반 군부 시위에 참석했다가 주검으로 돌아왔다. (출처: AP/뉴시스)

◆미얀마에서 재현된 광주 5.18… ‘민주주의의 등불’ 다시 밝힐까☞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아픈 역사가 41년 후 미얀마에서 재현되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이 한국의 모델을 따를 수 있을지 주목이 되고 있다. 미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은 최근 미얀마, 태국, 홍콩에서의 민주주의 시위가 한국의 민주화운동과 닮아 있다며 각각의 시위에서 5.18 광주항쟁을 기리는 민중가요인 ‘임을 위한 행진곡’이 광둥어와 버마어로 번역돼 불리는 점을 소개했다.

 

대구 기자 폭행 실명 사건(출처: 네이버 블로그)
대구 기자 폭행 실명 사건(출처: 네이버 블로그)

◆현직 청와대 출입 기자 시민 폭행해 실명”… 엄벌촉구 청원 등장☞

현직 청와대 출입 기자가 시민을 폭행해 실명됐다며 이를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게재됐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구지역 언론사에 근무 중인 청와대 출입 기자에게 당한 폭행으로 아버지가 실명됐다’는 글이 지난 12일 올라왔다.

 

비트코인. ⓒ천지일보DB
비트코인. ⓒ천지일보DB

◆비트코인, 1억원 현실될까… 사상 최고가 7100만원 경신☞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14일 사상 처음으로 7100만원을 넘어서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에서 7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업비트에선 가장 높은 709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7145만원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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