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하이원스키장에 설치된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0.12.21
강원 정선 하이원스키장에 설치된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0.12.21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이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스키장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스키장 근무직원들에 대한 선제검사를 한다.

최근 일부 스키장을 중심으로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겨울철 스키장을 연결고리로 한 지역사회 코로나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선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키장이 위치한 스키장을 통한 외부 인력 유입과 관광객 증가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스키장, 리조트, 부대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선제검사를 21일부터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군은 21일 하이원스키장 내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총 3개 팀을 투입해서 3일간 스키장 관련 종사자 1585명에 대한 선제검사를 신속히 실시하는 등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은 이번 선제검사 외에도 겨울철 외부강사 등 타지역에서 유입되는 근무 인력들에 대해서는 강원랜드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검사를 할 예정이다.

외부 방문객들을 통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방문객들의 사회적거리주기 준수여부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디에도 안전지역은 있을 수 없다”며 “나와 가족, 이웃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은 코로나가 의심될 때에는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속히 검사를 받고 단체·지인 모임 활동 최소화와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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