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청사 입구 현관에 클린존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0.12.9
경북 의성군이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청사 입구 현관에 클린존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0.12.9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청사 입구 현관에 클린존을 설치,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감염될 수 있는 상황에서 청사에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면 더욱 큰 행정·경제적 손실을 볼 수 있다.

이에 사전에 코로나 감염을 차단해 청사에 출입하는 민원인들이 안전하게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클린존을 시행하게 됐다.

이 시스템은 병원, 반도체, GMP 시설 등의 출입 시 무균실을 통과하며 소독하는 방식을 준용한 형태로서, 무균실 상태 공간에 초미세입자 공간멸균기를 이용해 공기중에 미스트(살균소독수)를 유효농도치로 일정량 분사하게 되면 브라운 운동(작은 입자의 불규칙한 운동)을 통해 사각지대 없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먼지처럼 붙어 소독된다.

1일 1회 약 5초 이상 클린존을 통과하면 외부로부터 묻어온 각종 유해균을 사멸시켜 각종 감염병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군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청사 정문 출입문만 개방했다. 또한 전자출입명부 작성, 출입자 발열체크 및 손소독, 외부민원인 휴게실 접견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에 클린존까지 추가해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등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라며 “군은 이와 더불어 클린존을 운영하며 민원인들의 안전과 청사 방역에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