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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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군이 지난 2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최근 지속되고 있는 지역감염 확산에 따라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군은 관내 노래연습장 13곳, PC방 7곳, 주점 27곳, 체육시설 25곳을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시행했다.

또한 전자 출입 명부 설치·활용, 출입자 증상 확인과 유증상자 등 출입 제한, 사업주·종사자·이용자 마스크 착용, 시설 소독과 환기, 시설 내 이용자 간 2m(최소 1m) 이상 간격 유지 등의 내용을 점검했다.

평창군에서는 준수 사항을 지키지 않는 시설에 대해서는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즉시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시행하고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위반하면 고발과 함께 확진자 발생 시 손해배상 청구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다수 밀집 시설에 대한 선제 대응 등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며 “군민들께서도 개인 위생관리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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