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73억 인류 중 약 24억명(33%)이 믿는 기독교의 경서로, 인류의 80%인 약 60억명에게 보급됐습니다. 베스트셀러지만 가장 완독률이 낮은 책으로도 평가 받는 성경에 관해, 그간 독자들의 질문을 추려 답을 드렸습니다. 또 성경 전반에 관해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고자 성경 66권의 개요를 연재합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고린도후서는 고린도전서에 이어 사도 바울이 교회에 보낸 서신이다. A.D 55년 그해 가을, 바울은 자신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고린도교회의 어두운 소식을 접하고 급히 본서인 두 번째 편지를 써야했다. 고린도전서는 교회 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를 복음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씌였다. 이 당시 교인들은 신앙적으로 해이해졌어도 바울의 사도권에 대해서 신뢰했다. 반면 고린도후서는 유대주의자들의 사주를 받은 일부 교인들이 바울의 사도권에 대해 도전하고 나선 것이다.

본서에서는 사도 바울은 다른 서신보다 자신의 인간적인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내용 구성도 독특하다. 8, 9장은 예루살렘의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연보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다른 장들은 바울의 사도권 문제를 시종일관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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