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일어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일어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10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울산에서 임신한 딸과 부모 등 가족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했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저녁 남구에 사는 주부(57)가 12일부터 3차례 계속된 검사 끝에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울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다.

이 주부의 남편(60) 임신 28주 된 딸(34)은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딸의 남편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이들 가족은 딸 부부와 부모가 따로 살지만, 지난달 15~16일 딸 부부가 대구 친척 집을 다녀온 뒤 가족 간 접촉이 감염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울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과 이동 경로, 접촉 범위 등을 심층 역학조사 하고 있다.

한편 14일 울산에선 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바뀐 시립노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한울테크 노동자(28)와 현대자동차 노동자(53) 등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퇴원해, 완치된 확진자가 모두 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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