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튜브와 각종 소셜미디어는 1인 미디어의 천국이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서 각종 영상 창작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직접 제작한 UCC를 인터넷 통신망을 사용해 유튜브, SNS, 블로그 등에 올려 다수와 소통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전성시대다. 이러한 때 스마트폰 하나로 방송물 수준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스마트폰으로 ENG 방송 프로그램 만들기’ 책은 1인 미디어의 좋은 지침서가 될 만하다.

이 책의 저자는 TBC(대구방송), SBS(서울방송)과 아리랑TV에서 20년 넘게 쌓은 연출 경험과 10년간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디지털 영상제작을 가르쳤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법을 저자가 제작한 ENG물을 사례로 들어 풍부한 시각 자료를 가지고 촬영과 편집을 단계별로 쉽고 일목요연하게 기술했다.

단지 이론만이 아니라 오랜 제작 경험을 통해 익힌 조언을 요소요소에 곁들였다. 이 책을 꼼꼼히 읽고 실습하면 누구든 책을 덮을 무렵에는 일정 수준의 ENG 영상물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은 기존의 방송용 카메라 기종(디지털 6mm, DSLR 5D Mark 시리즈)보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성능 면에서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스마트폰에 액세서리 종류(핸들과 무선마이크, 짐벌)를 장착하면 방송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1인 미디어 시대에 적합한 장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촬영 후 현장에서 바로 스마트폰으로 편집까지 할 수 있으니 간편하기까지 하다.

저자는 아리랑TV 신입 기자들에게 스마트폰으로 촬영·편집하는 법을 일주일 동안 교육하고 뉴스 패키지를 만들도록 하는 강의를 진행해왔다. 이 과정을 마친 신입 기자들은 안정적이며 화면 사이즈가 적당하고 보기 편한 영상을 만들어낸다. 기자들이 짧은 시간에 기본기를 익힐 수 있는 것은 스마트폰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20년간의 연출 경험과 후학을 가르친 10년간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촬영 및 편집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ENG 카메라이자 편집기인 스마트폰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법을 개인 레슨을 하듯 상세히 알려준다.

지은이 소개

김도현
아리랑TV 부장 프로듀서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디지털 영상제작 강의)
SBS(서울방송)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ENG 코너 연출
TBC(대구방송) <생방송 좋은아침> 연출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Florida State Univ.) 대학원 영화학과(The School of Motion 
Picture, TV & Recording Arts) 실무 과정 석사 학위(MFA: Master of Fine Art)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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