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하루 동안의 핫 이슈를 육하원칙으로 쉽게 풀어보는 ‘오늘의 HOT! 육하원칙’을 시작합니다.

20일 최대 이슈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의혹 해명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공식 선출입니다.

1. 우병우 민정수석 의혹 해명

►누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거꾸로 해도 우병우라는 장난을 치기엔 맡은 직무가 상당히 무겁습니다. 민정수석은 민정수석비서관의 줄임말로, 대통령비서실장의 지휘 아래 民政(국민을 위한 정무) 곧 국민여론 및 민심동향 파악 , 공직·사회기강 관련 업무 보좌, 법률문제 보좌, 민원 업무를 통해 대통령을 보좌하고 있습니다. 우 수석의 경우 2009년 박연차 게이트 수사 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1과장으로 古(고) 노무현 前(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기도 했던 검찰 출신입니다. 한편으론 2년 연속 공직자 재산 순위 1위를 기록한 ‘재력가’라고 하네요.

언제? 20일 오전

어디에서? 청와대 춘추관

무엇을? 해명을

왜?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먼저 처가가 보유한 1000억원대 강남 부동산을 후배인 진경준 검사장(구속)의 주선으로 넥슨에 팔았다는 보도가 나왔구요, 이어 지난 2013년 홍만표 변호사(구속)와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등을 ‘몰래 변론’한 후 수임료를 나눴다는 의혹이 보도됐습니다.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우 수석의 아들이 복무 두 달만에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전출됐다는 ‘꽃보직’ 논란도 연달아 제기됐습니다.

어떻게? 그동안 보도자료 등으로 해명했던 우 수석은 오늘 처음으로 기자들과 직접 대면해 토로했습니다. 결론적으론 모두 사실이 아니다, 모르는 일이다, 관련된 사람들을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는데요. 물론 해당 사항을 보도한 매체에도 민형사 소송을 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나오는 의혹의 증거들 때문에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이쯤에서 네티즌 반응 보고 가실까요?

Dani***: 그렇게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지. 일반인은 눈꼽 만한 범죄 혐의만 있어도 압수수색 영장 발부되어 집안 들쑤셔 놓고 휴대폰만 새 걸로 바꿔도 증거인멸이니 뭐니 체포당하는 판에 의혹이 한 두개도 아니고 액수가 한 두푼도 아닌 네가 그냥 네 말만 믿어달라고만 하면 안되지. 너한테 기소돼 인생 망치고 나서 재판에서 무죄판결 난 사람 심경이 어떨 것 같냐?

Hans***: 양파같은 놈들..까면 깔수록 나오네..

 

2.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확정

누가? 도널드 존 트럼프. 수식어가 너무 많네요. 문제아, 이단아, 아웃사이더, 막말의 귀재, 프로차별주의자… 트럼프그룹을 통해 호텔과 카지노 등을 운영하고 있는 성공한 사업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리얼리티TV쇼를 진행하면서 유명세를 탔으며 3번의 결혼을 통해 5명의 자녀를 뒀네요.

언제? 19일(미국 현지시간)

어디서?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농구경기장인 퀴큰론스 아레나 전당대회

무엇을? 공화당 대선후보 공식 선출

어떻게? 전대 이틀째 행사에서 진행된 공개투표 '롤 콜'에서 매직넘버를 넘겨 대의원 과반인 1237명을 확보하면서 대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왜? 기존 정치권에 환멸을 느낀 보수층과 경제적 어려움의 심화 등에 따른 백인 노동자층의 분노 등을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말.. 왜죠?

네티즌 반응입니다.

Xavi***: 순간의 분노에 투표하느라 자신들 목숨 줄을 끊으려 하다니..

Muha***: 미국 포함 세계각지에서 터진 무슬림의 테러가 무슬림 탄압하려는 트럼프 지지도를 올려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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