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2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경제활성화 법안 입법촉구 경제단체 공동성명서를 낭독하고있다. (왼쪽부터 소한섭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전하진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동응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박양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본부장) (사진제공: 대한상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제 7단체가 23일 “난항을 겪던 선거구 획정기준 합의가 오늘 오전 타결된 만큼 국회는 남은 임시국회 일정동안 경제활성화 법안 입법 처리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7단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내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역시 주력산업의 부진과 내수침체로 성장잠재력이 약화하면서 앞날을 장담하기 어려운 경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활력을 회복하고 진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과 투자확대에 온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특히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의 처리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한상의 이동근 상근부회장, 전경련 이승철 상근부회장, 무협 김정관 상근부회장, 중기중앙회 소한섭 본부장, 경총 이동응 전무, 중견련 박양균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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