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원창묵(우측) 원주시장과 한규호 횡성군수가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주추모공원내 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시(시장 원창묵)와 횡성군(군수 한규호)은 30일 오전 11시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주추모공원내 화장시설 공동건립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는 당초 여주시를 포함한 3개 시군이 공동으로 화장시설을 건립하고자 했으나 여주시의 참여가 불투명해지면서 조기 사업추진을 위해 우선 횡성군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두 기관은 협약서를 통해 사업비는 원주시와 횡성군의 인구수로 분담 금액을 나눠 총 254억 원의 사업비 가운데 원주시가 223억원, 횡성군이 31억원을 부담한다는 내용이다.

시관계자는 “원주추모공원내 화장시설이 건립되면 횡성군민은 원주시민과 동등한 자격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원주시 역시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어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간 상생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흥업면 사제3리 산171-1번지 일원(3만 4000㎡)에 화장로 7기를 갖춘 화장시설과 1만구 규모의 봉안당을 건립, 2017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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