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기온 -1~9도, 낮 최고기온 12~20도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올해 첫 황사 유입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7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가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올해 첫 황사 유입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7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가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17.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토요일인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이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겠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북부·강원권은 오전에, 경북은 오후에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초미세먼지도 ‘나쁨’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남부지방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와 경상권( 부산·울산·경남), 전라권(광주·전남·전북남부)에는 1㎜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부터 내일 아침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20도로 따뜻하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춘천 0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5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9도 ▲제주 12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8도 ▲대구 20도 ▲전주 19도 ▲광주 18도 ▲부산 17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까지 충청권내륙과 전라권내륙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해안으로 유입되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상은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선박 안전사고에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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