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2.07.01
수원시청 전경.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2.07.01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 18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융지원사업은 5개 분야로 동행지원사업 1000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400억원, 동반성장협력사업 130억원, 중소기업 특례보증 214억원, 콘텐츠기업 특례보증 20억원 등이다.

동행지원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에 대출 적용 금리를 인하해주고, 추가로 금리 2%와 보증수수료 연 1.2%를 감면해주는 사업이다. 불건전업종, 사치향락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대상이다. 총 대출 규모는 연간 100억원(3년간 3000억원)이며 기업당 대출금액은 최대 5억원이다. 지원 기간은 3년이다.

시중 6개 은행과 융자협약을 체결해 대출금리 일부를 시에서 보전해 주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사업도 있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지식기반산업·문화산업·사회적기업이며, 융자 규모는 기업당 최대 5억원으로 대출금리 중 2~3%를 시에서 지원받는다. 지원 기간은 최대 5년이다.

이외에도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운영자금 융자와 이에 대한 이자 감면을 지원하는 동반성장협력사업, 신용·담보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콘텐츠기업에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완화된 기준으로 보증서를 발급받도록 지원해 주는 중소기업·콘텐츠기업 특례보증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버팀목 자금지원사업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위기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기업들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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