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황량한 도심 거리 한복판에 새 한 마리만 앉아 있는모습 (출처: EPA,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황량한 도심 거리 한복판에 새 한 마리만 앉아 있는모습 (출처: EPA,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고향으로 잘 알려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가 최근 이어진 갱단 폭력에 ‘공포의 도시’로 변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연거푸 갈아치웠다.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미국 소셜미디어 업체 ‘레딧’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최대 8조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메신저앱 텔레그램의 개발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39)는 2021년 5억명이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9억명으로 늘었다면서 “내년에는 이익을 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이민자 출신 프랑스 여가수가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프랑스를 대표해 공연할 수 있다는 보도를 둘러싸고 인종차별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NHK방송은 지난 8∼10일 18세 이상 시민 1206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자민당 지지율이 28.6%로 전월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한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영연방의 날’을 맞아 영상 메시지를 냈으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75주년 기념 예배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감독 므스티슬라우 체르노우의 다큐멘터리 ‘마리우폴에서 20일’이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했다는 소식에 엑스(X)에 글을 올려 “이 상은 우리나라 전체에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2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공포 도시된 ‘메시 고향’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고향으로 잘 알려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가 최근 이어진 갱단 폭력에 ‘공포의 도시’로 변했다. 살인과 마약 밀매 등 범죄가 애초 적잖이 발생하는 편이었지만, 최근 무고한 시민을 목표로 삼은 ‘본보기 살해’가 잇따르면서 도심 기능은 사실상 마비됐다.

◆비트코인 7만 2000 달러 넘어 최고가 행진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1일(현지시간) 7만 2000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연거푸 갈아치웠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낮 12시(서부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28% 오른 7만 2087달러에 거래됐다.

◆美 소셜미디어 ‘레딧’ 상장 후 가치 최대 8조원대 추산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미국 소셜미디어 업체 ‘레딧’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최대 8조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레딧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31∼34달러로 제시했다. 레딧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7억 4800만 달러(9800억원)를 조달할 전망이다.

◆텔레그램 CEO “사용자 9억명 돌파…기업공개 검토”

메신저앱 텔레그램의 개발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39)는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2021년 5억명이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9억명으로 늘었다면서 “내년에는 이익을 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말리 출신 佛가수 올림픽 공연설에 인종차별 공격

아프리카 이민자 출신 프랑스 여가수가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프랑스를 대표해 공연할 수 있다는 보도를 둘러싸고 인종차별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말 프랑스 잡지 렉스프레스는 말리 출신 프랑스 가수 아야 나카무라가 2월 19일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국민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를 불러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日자민당 지지율 28.6% 최저

NHK방송은 지난 8∼10일 18세 이상 시민 1206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설문 조사한 결과 자민당 지지율이 28.6%로 전월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NHK의 역대 조사에서 자민당이 민주당 내각에서 정권을 되찾은 이후 최저다.

◆‘암 진단’ 英 국왕 행사 불참

지난달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한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11일(현지시간) ‘영연방의 날’을 맞아 영상 메시지를 냈으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75주년 기념 예배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찰스 3세는 지난달 사전 녹화된 영상에서 “여러분의 응원에 깊이 감동했다”고 밝혔다.

◆우크라 다큐 오스카 수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감독 므스티슬라우 체르노우의 다큐멘터리 ‘마리우폴에서 20일’이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했다는 소식에 엑스(X)에 글을 올려 “이 상은 우리나라 전체에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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