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로고 (출처: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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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오는 18∼21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 등에서 AI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를 개최한다. “돈이 없다”며 정부 예산 긴축 정책을 펼치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자신의 월급 및 행정부 고위 공무원 월급을 48% 인상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나치 독일에 희생된 네덜란드 유대인의 대학살 피해를 기록한 국립 홀로코스트 박물관이 암스테르담에 개관했다. 장기의 나이 측정을 통한 질병 가능성 예측이 장수 의학에서 유망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러시아의 한 대학생이 자신의 와이파이망 이름을 우크라이나 지지 구호로 바꿨다가 투옥됐다.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의 지난해 순이익이 유가 하락과 원유 감산의 영향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자치령인 잔지바르에서 바다거북 고기를 먹은 뒤 9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다. 인공지능(AI) 분야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10년내에 자율적으로 인간을 죽이는 로봇 병기가 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1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美 엔비디아 18∼21일 AI 개발자 콘퍼런스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오는 18∼21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 등에서 AI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를 개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GTC는 지난해보다 두 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아르헨 대통령, 본인월급 48% 인상 논란

“돈이 없다”며 정부 예산 긴축 정책을 펼치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자신의 월급 및 행정부 고위 공무원 월급을 48% 인상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에 휩싸였다.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지 등에 따르면 밀레이 대통령은 본인이 지난달 서명한 행정부 고위 공무원 월급 대통령령에 의해 2월 월급 602만 페소(923만원)를 수령했다.

◆네덜란드 홀로코스트 박물관 개관

나치 독일에 희생된 네덜란드 유대인의 대학살 피해를 기록한 국립 홀로코스트 박물관이 10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에 개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박물관은 네덜란드에서 추방돼 나치 수용소에서 살해된 유대인(약 10만2천명 추산)의 사연과 나치 독일 점령하에서 유대인이 구조적으로 박해받은 역사를 담았다.

◆“장기 나이 측정해 질병 예측”

장기의 나이 측정을 통한 질병 가능성 예측이 장수 의학에서 유망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WSJ은 최근 몇몇 연구에서 우리 몸 가운데 달력상의 나이보다 ‘더 늙은 장기’가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러시아 대학생, 와이파이명 ‘우크라에 영광을’ 썼다가 투옥

블라디미르 푸틴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러시아의 한 대학생이 자신의 와이파이망 이름을 우크라이나 지지 구호로 바꿨다가 투옥됐다. 10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명문대인 모스크바국립대(MSU)의 한 학생이 지난 7일 모스크바 법원에서 ‘나치 또는 극단주의 조직 상징의 공공연한 전시’ 혐의 유죄가 인정돼 징역 10일형을 선고받았다.

◆아람코 작년 이익 큰폭 하락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의 지난해 순이익이 유가 하락과 원유 감산의 영향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람코는 이날 지난해 순이익이 4547억 사우디리얄(160조 500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24.7% 줄었다고 발표했다.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死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자치령인 잔지바르에서 바다거북 고기를 먹은 뒤 9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당국은 잔지바르 군도 내 펨바섬에서 바다거북 고기를 먹은 주민 중 9명이 숨졌으며 78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제프리 힌턴 “AI로 10년내 킬러 로봇 등장할 것”

인공지능(AI) 분야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10년내에 자율적으로 인간을 죽이는 로봇 병기가 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힌턴 교수는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히면서 AI의 위험성을 다시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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