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마친 뒤 2022년 8월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을 나서고 있다. (출처: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마친 뒤 2022년 8월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을 나서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부가 26일 나란히 형사재판 피고인으로 법원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다. 의대 증원을 반발한 전공의들의 복귀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미-중 관계 악화 여파로 미국에서 열린 ‘CES’에 불참했던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기업들이 유럽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대거 참가해 인공지능(AI) 기술 탑재 신제품을 쏟아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같은날 법정 출석한 이재명·김혜경 부부, 모두 ‘혐의 부인’☞(원문보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부가 26일 나란히 형사재판 피고인으로 법원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다.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는 검찰이 공범 김진성씨와 휴대전화 통화녹음을 짜깁기했다고 주장했다.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첫 재판을 받은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 역시 검찰의 억지기소를 비판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 대표는 2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위증교사 혐의 2차 공판에서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무죄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전공의 복귀 가능할까?… 증원 논의 가능성에 실낱 희망☞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대 증원을 반발한 전공의들의 복귀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정부와 의사들이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지만, 의대 정원에 대한 논의 가능성이 열린데다 의대 교수들도 중재 역할을 나서면서 실낱같은 희망도 엿보인다.

[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 기자] 26일(현지시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개최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관에 참관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6.
[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 기자] 26일(현지시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개최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관에 참관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6.

◆[MWC24] ‘AI폰’부터 차세대 통신기술까지… 삼성-中기업들 MWC서 ‘격돌’☞

[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정다준 기자] 미-중 관계 악화 여파로 미국에서 열린 ‘CES’에 불참했던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기업들이 유럽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대거 참가해 인공지능(AI) 기술 탑재 신제품을 쏟아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대를 연 삼성전자의 ‘수성’과 이를 쫓는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기업들의 치열한 추격전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응급실 뺑뺑이’ 현실화… 정부, 전공의 복귀 최후통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대거 이탈한 지 일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응급환자 병원 이송이 지연되는 등 ‘의료공백’이 심화하고 있다. 대전에선 80대 심정지 환자가 119구급차 이송 도중 숨져 진료 공백에 따른 응급실 ‘전화 뺑뺑이’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29일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하며 전공의 복귀를 재차 호소했다. 3월부턴 집단행동에 대해 사법절차를 밟겠다고 정부가 최후통첩한 셈이다.

◆공공물가 27개월 만에 최대 상승☞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월 공공서비스 물가가 2%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이 오르고 수가 조정으로 입원·외래진료비가 오른 데 영향을 받았다.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2.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0월 이후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공공서비스 물가는 2021년 10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휴대전화 요금 지원(2020년 10월) 기저효과로 전월 대비 6.1%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4.02.26.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4.02.26.

◆尹 “안보·경제 함께 굴러가는 수레바퀴…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올해 총 1억 300만평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할 것”이라며 ‘안보’와 ‘경제’를 함께 굴러가는 수레바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산 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현재 우리 국토의 8.2%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신축은커녕 증개축을 할 수 없는 규제에 막혀 있었다”고 이같이 말했다.

◆전공의 사직 일주일… 전임의·인턴 동요 ‘사태 확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의대 증원 정책 추진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이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그 빈자리를 전임의 또는 교수 등이 채우고 있으나 일부 병원에서 이들마저 이탈할 기류를 보이고 있고 의대 졸업생들 또한 인턴 임용을 포기해 의료대란이 악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MWC24] ‘첨단기술의 향연’ MWC 오늘 개막…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기술력 뽐낸다☞

[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정다준 기자]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MWC 2024)’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24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방문객도 10만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 행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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