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가 22일 제380회 임시회에서 복지여성국 소관부서의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2023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추진계획에 대해 청취하고 있다. (제공: 수원특례시의회) ⓒ천지일보 2024.02.22.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가 22일 제380회 임시회에서 복지여성국 소관부서의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2023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추진계획에 대해 청취하고 있다. (제공: 수원특례시의회) ⓒ천지일보 2024.02.22.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가 22일 제380회 임시회에서 복지여성국 소관부서의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2023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추진계획에 대해 청취했다.

국미순 부위원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자분들에게 소일거리라도 좋으니 다양한 일자리 제공이 필요하다”며 “기존 집행부가 하던 사업에 보훈자들에게 연계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동은 의원은 “최근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을 보면 이용하는 어르신들에 비해 식탁이나 의자가 현저히 적거나 노후화가 많이 된 것을 볼 수 있다”며 “식사를 하러 오는 어르신들이 많은 만큼 식탁dmf 새로 구입해 불편함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은경 의원은 “수원시의 중요사업인 새빛돌봄사업의 홍보물이 주로 행정복지센터 현수막 게시대에 설치돼 있다”며 “사업의 주된 수혜자인 어르신들이나 사회소외계층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장소에 홍보물 게시가 필요하고, 사업 홍보 문구도 그분들에게 와닿을 수 있게 필요한 문구들로 수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정희 의원은 “요즘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고독사는 예방뿐만 아니라 사후 처리도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사후 처리 신청부터 현장점검, 청소용역 등의 과정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경선 의원은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가족 서비스 제공사업과 관련해 “사업의 주된 대상이 어린아이를 키우는 여성에게 맞춰져 있다”며 “자녀를 결혼시킨 60, 70대 중장년층 여성이라든지 고부 간의 갈등을 겪고 있는 여성 등 사업 대상을 다양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대선 의원은 1인가구 지원 종합대책에 대해 “1인가구를 위한 사업은 선별적 사업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1인가구 거점사업은 수혜 대상에게 많은 의견을 수렴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끔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희승 의원은 “수원시 복지재단설립 기본계획에 대한 타당성 검사까지 끝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직 계획 수립은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원시민을 위한 수많은 복지사업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재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정헌 의원은 “요즘 당근마켓 등 오픈채팅에 ‘수원’으로 검색해 보면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유인글이 많이 보인다”며 “범죄 담당 기관인 경찰서뿐만 아니라 수원시에서도 오픈채팅방을 모니터링하면 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모 위원장은 “수원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지난해 12월 공포됐으나 현재 시청과 시의회 신청사에만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이 조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업의 상징성과 효율성을 고려할 때 각 구청과 행정복지센터에도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조성하는 것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복지안전위원회는 오는 23일까지 소관부서의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 청취를 마친 뒤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