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19일 제380회 임시회에서 수원시 기획조정실 산하 부서의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2023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듣고 있다. (제공: 수원특례시의회) ⓒ천지일보 2024.02.19.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19일 제380회 임시회에서 수원시 기획조정실 산하 부서의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2023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듣고 있다. (제공: 수원특례시의회) ⓒ천지일보 2024.02.19.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19일 제380회 임시회에서 수원시 행정지원과, 예산재정과, 정책기획과, 자치분권과, 법무담당관 등 기획조정실 산하 부서의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2023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홍종철 부위원장은 “제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김진표 국회의장이 발의한 군공항 이전 특별법 추진에 신경 써야 한다”며 “아직 석 달 정도 남았으니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강영우 의원은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수원시 체육시설 이용요금 현실화가 절실하다”며 “체육시설 이용 요금 현실화를 위한 조례 개정 등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명옥 의원은 예산재정과에 “수원시 현안 사업에 대해 국회 또는 경기도 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해 수원시 필요 사업에 대한 국고보조금 및 도비 등을 원활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장애인 의무 고용 기준 미달에 따른 부담금 납부 현황을 지적하며 장애인 의무 고용에 더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이재선 의원은 도비 지원 예산과 관련해 “현안 해결을 위해 지원받은 도비가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해달라”며 “사업목적 달성 후에도 도비 예산의 용도변경 등을 통해 도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재식 의원은 “계속되는 수원시의 재정 악화 등을 고려해 총선 종료 후 새로 선출된 국회의원들과 밀접히 협의해 수원시 요구사항이 최대한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형 의원은 예산재정과 업무보고와 관련해 “수원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적인 재정 절감이 필요하다”며 “비효율 사업 폐지와 사업 성과분석 등 안정적 자산 운용을 위한 재정정비 계획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장정희 의원은 “도비를 많이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비와 매칭되는 도비 예산에서 시비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원용 의원은 “현재 수원시의 저출산 대책은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출산 독려에 집중돼 있다”면서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난임 등으로 아이를 갖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이들을 지원하는 방책도 함께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준숙 위원장은 “이번 기획경제위원회 2024년도 업무 추진과 관련해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 소관 부서에게는 각별히 유념해 업무를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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