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수원시무 국회의원 예비후보. (제공: 이병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 2024.01.31.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수원시무 국회의원 예비후보. (제공: 이병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 2024.01.31.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수원시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9일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수원 내 행정구역을 선거구에 맞춰 기존 4개구에서 5개구로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수원시는 현재 갑·을·병·정·무 선거구로 나뉘어 국회의원 의석 5석을 책임지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수원의 5개 선거구 중 무 선거구는 권선구 6개동과 영통구 4개동이 합쳐진 복합 선거구”라며 “이마저도 인구 상한선을 넘어 선거구 조정대상 지역이 돼 1개동이 다른 선거구로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1대 총선에서 수원무 선거구는 권선동, 영통동 등 10개동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제22대 총선에서는 선거구 조정이 예정돼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권선구의 세류1동을 수원병 선거구로 편입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행정서비스를 높이기 위해서는 선거구와 행정구의 일치가 필요하다”며 “수원무 선거구 내에는 구청이 없어 행정서비스 불편과 함께 문화·예술·체육·복지 혜택도 다른 곳보다 떨어진다”고 말했다.

현재 수원무 지역구 내에는 권선구의 권선동, 영통구의 영통동이 있다. 하지만 권선구청은 수원을 선거구에, 영통구청은 수원정 선거구 내에 있다.

또 지역 내 문화 공간이 없어 어린이집 행사가 다른 지역에서 열린 사례를 들며 청사 구성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1개구 신설과 함께 구청 청사를 행정공간에 구민회관과 체육문화센터를 결합한 복합청사로 건립을 공약했다”며 “지역 내 어린이집 발표회 등 가족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멀리 가야 하는 불편함은 더 이상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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