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7일 오전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이 발생한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시민들의 추모 메시지가 적힌 포스트잇이 가득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2.09.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7일 오전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이 발생한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시민들의 추모 메시지가 적힌 포스트잇이 가득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2.09.17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스토킹 등 범죄 피해자가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는 도중 2차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현행 스토킹처벌법에 대한 강화·보완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변보호 조치 증가에 재신고 사례도 함께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실 때 전능하신 하느님의 아들로서 위엄 가득한 다른 모습으로 오실 수도 있었을 텐데, 갓난아기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오늘(25일)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태어난 것을 기념하는 날 ‘성탄절’이다. 기독교인도,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도, 종교를 갖지 않은 사람도 세상이 축제 분위기였다. 거리에는 알록달록 화려한 성탄 트리가 점등됐다. 이외에도 2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스토킹 4배 늘었는데 피해자 보호조치 ‘낙제점’☞(원문보기)

스토킹 등 범죄 피해자가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는 도중 2차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현행 스토킹처벌법에 대한 강화·보완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변보호 조치 증가에 재신고 사례도 함께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구체화… 한국 기업 참여 방안 마련한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큰 타격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건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건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한국 기업들의 참여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25일 정부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는 우크라 재건사업 현황 분석 및 참여전략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4일 밤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마당에서 아기 예수를 말구유에 안치하는 구유 예절의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4일 밤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마당에서 아기 예수를 말구유에 안치하는 구유 예절의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25.

◆[현장in] 오늘은 기독교 대축일 ‘성탄절’… “아기 모습으로 오셨던 예수”(종합)☞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실 때 전능하신 하느님의 아들로서 위엄 가득한 다른 모습으로 오실 수도 있었을 텐데, 갓난아기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오늘(25일)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태어난 것을 기념하는 날 ‘성탄절’이다. 기독교인도,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도, 종교를 갖지 않은 사람도 세상이 축제 분위기였다. 거리에는 알록달록 화려한 성탄 트리가 점등됐다.

◆“예수 사랑 온누리에 넘치길”… 성탄절 도심 곳곳 기념 미사·예배☞

25일 전국에서 성탄절을 기념하는 예배와 미사가 일제히 거행됐다. 이른 오전부터 개신교 교회와 천주교 성당을 각각 찾은 신자들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면서 전쟁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 해를 보내고, 세계의 안녕과 평화를 희망했다.

◆기독교계 ‘성탄 메시지’… “예수님처럼 빛 밝혀 사회 어두운 곳 비추자”☞

25일 성탄절을 맞아 한국 천주교와 개신교계 지도자들이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국내 가장 큰 불교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도 성탄절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특히 조계종은 20일 오후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 트리를 세움으로써 종교 간 화합의 메시지를 강조해 이목을 끌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저녁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저녁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25.

◆[현장] 일상 회복된 크리스마스이브 명동거리… 9만 인파 ‘북적북적’☞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밤. 서울 중구 명동 일대는 성탄 전야를 즐기러 나온 대규모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었다. 가족, 친구, 연인 등은 명동 일대를 거닐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했다. 인파 속에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아 이날 명동거리는 코로나의 긴 터널을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었다.

◆[국제in] 텅 빈 베들레헴… “이런 성탄절 본 적이 없어요”☞

세계적 축제일이자 기독교의 기념일인 성탄절이 다가왔지만 예수 탄생지로 알려진 요르단강 서안 도시 베들레헴의 분위기는 전쟁의 그림자로 황폐화 됐다. 24일(현지시간) 도이치벨레(DW), 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교회 지도자들은 올해 성지에서의 성탄절 행렬 규모를 예년보다 훨씬 축소하거나 장식과 일부 축제를 취소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 없었다… 가자지구 공습으로 최소 100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성탄절에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촌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 최소 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보건부를 인용해 전날 밤 알마가지 난민 캠프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돼 최소 7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영국·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11.25. (출처: 뉴시스)
영국·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11.25. (출처: 뉴시스)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에 무게… 대통령실 “조건부 수용 불가”☞

대통령실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에 김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조건부 수용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대법 “주 52시간 안 넘으면 연달아 밤샘 근무도 가능”☞

일주일 동안의 총 근로시간이 52시간(법정노동시간 40시간+최대 연장근무 12시간)을 넘지 않으면 하루 연장 근로시간이 얼마든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018년 주 52시간제 도입 이후 연장 근로 계산방식에 대한 대법원의 첫 판단이다.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기록된 새 日공문서 확인☞

100년 전 일본에서 발생한 ‘간토대지진’ 직후 일본인에 의해 자행된 조선인 대학살 사건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새로운 일본 공문서가 확인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