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7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환담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7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환담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21일(현지시간) 리야드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일정을 수행한다.

우리나라 정상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두 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 후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한-사우디 회담 및 오찬을 함께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와는 지난해 11월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에너지와 건설, 전기차, 조선, 문화 등 다방면으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23일에는 사우디 왕립대학을 방문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 왕립과학기술원을 찾아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에선 양국 간 미래 기술 협력 필요성을 강조한다.

오는 24일에는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에 참석한다. 사회자와 1대1 대담을 하고 한국-중동 간 협력관계를 논의한다. 같은날 오후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를 찾는다. 우리나라스마트 농업기술을 보여주는 한국관 등을 참관할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공식 환영식,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과 한-카타르 정상회담 등 공식 국빈일정을 수행한다.

윤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후 마지막 일정으로 에듀케이션 시티를 방문해 청년들과 대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오는 25일 늦은 오후 귀국길에 올라 26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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