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8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정기국회 운영방안에 대해 “민주당은 정치파괴·독선·분열·혐오의 윤석열 정권에 대비해 소통·통합·포용의 정치 혁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열린 '2023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의 1차 세션 브리핑에서 “이번 정권은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데 집중하고 그로 인해 정치 실종, 언론 장악, 검찰 카르텔, 독선적 국정 운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정기국회에서 해야 할 일은 당이 할 수 있는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며 “운영방안에 대해 크게 세 가지의 윤석열 정권과 민주당의 대립 영역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정권의 국민 없는 비정상 국정에 대응해 민주당이 국민 중심의 견제 강화가 필요하다”며 “윤 정권의 3無, 즉 무능·무책임·무대책에 대비해 유능·책임·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민을 지키는 민주당, 민생을 채우는 민주당’이라는 표어와 ‘민주당, 국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정기국회 동안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 지킴 민생 플랫폼’이라는 이름의 정기국회 대응팀과 세 가지의 세부적 TF를 별도로 구성했다.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119개의 법안을 당 중점으로 추진한다고도 밝혔다.

김 대변인은 “각자도생의 길이 아닌 공존공생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정쟁보다 정책 이슈 중심의 국회를 주도하기 위해 정기국회를 대비해야 한다”며 “공존공생 119 입법과제라고 호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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