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 안보실장 회담을 위해 방한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접견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 안보실장 회담을 위해 방한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접견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접견했다. 외교부가 3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과 민주당청년위원회의 독도 방문에 대한 일본의 항의에 “부당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으로 의심되는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의 녹취록이 여당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이다. 임금을 3개월 이상 체불하는 등 상습적으로 임금을 주지 않으면서 청산 노력을 하지 않는 사업주에 대해 형사처벌은 물론 각종 신용제재 등의 경제적 제재가 이뤄진다. 이외에도 3일 주요 이슈들을 모아봤다.

◆기시다 “尹대통령 용기 있는 결단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답방”☞(원문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통의 가치에 기반해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인 한국과 일본은 글로벌 복합위기 앞에서 서로 연대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대한민국 의원 독도방문 항의… 외교부 “부당한 주장”☞

외교부가 3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과 민주당청년위원회의 독도 방문에 대한 일본의 항의에 “부당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전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한 일본의 항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독도는 역사 지리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천지일보 2022.07.24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천지일보 2022.07.24

◆‘당무 개입’ 녹취록 파장 지속… 태영호 “이 수석과 공천 대화 없었다”☞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으로 의심되는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의 녹취록이 여당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이다. 당내에서는 연일 이를 두고 신중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과 중징계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오갔다. 해당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당의 혼란을 막고자 윤리위원회에 녹취록을 판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상습 임금체불 악덕 사업주, 신용대출 제한 ‘철퇴’☞

임금을 3개월 이상 체불하는 등 상습적으로 임금을 주지 않으면서 청산 노력을 하지 않는 사업주에 대해 형사처벌은 물론 각종 신용제재 등의 경제적 제재가 이뤄진다. 고용노동부와 국민의힘은 3일 당정 현안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상습 임금체불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매년 임금체불로 인한 피해액은 1조 3000억원이 넘는다.

◆尹대통령, ADB 총회 축사… “인도·태평양 개발에 적극 기여”☞

윤석열 대통령이 3일 “한국 정부는 포용·신뢰·호혜의 3대 협력 원칙을 바탕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개발 협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ADB 연차총회 개회식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한국 정부가 협력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적극 참여하고, 역내 회원국들과 성장 경험을 공유하며 특히 기후변화, 디지털 격차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기여 외교를 수행하겠다”고도 했다.

◆‘돈 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탈당… 이재명 “안타깝고 미안해”☞

더불어민주당 ‘2021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연관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3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안타깝고 미안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윤관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와의 면담을 가졌다”며 “그간 이 일로 당에 많은 누를 끼치고 국민들께 걱정을 끼친 점에 송구하다”고 밝혔다.

윤관석(왼쪽), 이성만 의원 (출처: 연합뉴스)
윤관석(왼쪽), 이성만 의원 (출처: 연합뉴스)

◆‘돈 봉투’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탈당 선언… “선당후사 결단”☞

더불어민주당 ‘2021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3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결단을 내렸다. 조사에 성실히 임해 진실을 밝혀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관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와의 면담을 가졌다”며 “그간 이 일로 당에 많은 누를 끼치고 국민들께 걱정을 끼친 점에 송구하다”고 말했다.

◆중대본 “실내마스크 해제 후 확진자 줄곧 증가세… 방역수칙 지켜달라”☞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유행에 대해 “3월 2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후 확진자 수가 줄곧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유행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려할 수준은 아니나,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계속해서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간호법 반발’ 의료연대, 오늘 부분 파업… 대통령 거부권 촉구☞

보건의료복지연대(의료연대)가 3일 지난달 본회의에 통과한 간호법에 반발하면서 대통령 거부권을 촉구하는 부분 파업에 나서는 모습이다.대한의사협회(의협)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의료연대는 이날 연가 투쟁 또는 단축 진료 형식으로 1차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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