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나주시 중부노인복지관이 2015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 및 소양교육을 개최한 가운데 강인규 나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나주시, 23억 7000만원 지원
4개 유형, 203명 사회활동참여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나주시 중부노인복지관(관장 한진국)이 28일 오후 중부노인복지관 3층에서 노인사회활동 참여자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 발대식과 소양교육을 개최했다.

발대식엔 강인규 나주시장, 홍철식 나주시의회의장, 주향득 여사(신정훈 국회의원 부인)와 최태훈 나주교회(협력기관) 담임목사, 지역 시의원과 도의원, 노인단체장, 복지관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진국 중부노인복지관 관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어르신들 인생의 경륜과 지혜는 참으로 고귀한 사회적 자산”이라며 “따라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어르신께 대한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와 일자리 제공은 최대의 노인복지정책”이라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시 인구는 10명 중 4명이 어르신이고 고령화 추세는 앞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우리시는 노인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 발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노인복지시책 중 어르신이 직접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적은 돈이나마 용돈이라도 벌 수 있는 일자리사업이야말로 가장 필요한 시책”이라며 “어려운 가운데서 23억 7000만원을 사업비로 확보했는데 앞으로 다소나마 더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나주시의 노인복지 시책에 따라 중부노인복지관은 ▲전국형(노노케어사업)에 120명 ▲지역형(지역아동센터 연계사업 49명, 복지시설 관리지원사업 16명) ▲공동작업형(중부공동작업장 10명) ▲제조판매형(로뎀실버까페 8명) 등 총 203명이 참여하게 됐다.

노인사회활동 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월평균 30~35시간 이며 활동비는 월 20만원 선, 활동유형에 따라 수익금이 일부 포함 지급된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 시민(79 남 나주시 송월동)은 “작년에 동사무소, 관내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는데 집에 있는 것보다 좋았다”면서 “이번에는 안부도 묻고 서로 돕는 노노케어에 신청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1부 발대식에 이어 2부에서는 동영상을 활용한 소양교육과 조민규 전남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사회복지사의 노인자살예방교육도 병행했다.

▲ 28일 나주시 중부노인복지관이 2015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 및 소양교육을 개최한 가운데 식전 순서로 중부노인복지관 노인들로 구성된 두드림팀 회원들이 난타 공연을 펼쳐 인기를 끌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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