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이 12월 6일부터 3박 4일간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을 방문한다. (자료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이  내달 6일부터 3박 4일간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이 오는 25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특별전을 개최함에 따라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앤서니 브라운은 영국 출신으로 1983년 고릴라와 1992년 동물원으로 권위 있는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을 수상했고, 2000년에는 최고의 영예인 안데르센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적의도서관 10주년 행사에서는 순천의 아이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젊은 시절 메디컬 화가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 정교하고 현실감 있는 그림과 스토리로 고릴라, 동물원, 행복한 미술관 등 발표작품 대부분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림책 21권 84점을 비롯해 같이 활동하는 여류작가 한나 바르톨린, 한국 출신 이이남의 영상 작품 등 100여 점과 자체 제작한 인형극 ‘내가 미안해’를 상설 공연할 예정이다.

앤서니 브라운은 순천방문기간 중 12월 6일과 7일 오후 3시에는 그림책 저자 사인회와 세이프 게임을, 12월 9일 오후 3시 30분에는 본인의 작품세계에 대해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25일 전국최초로 개관한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은 그림책 작가 미국 출신 에릭칼, 국내 작가 한병호 특별전을 개최해 전국각지에서 단체와 가족단위로 2만 3000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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