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천도교중앙총부(교령 박남수)는 수운대신사(최제우)가 동학·천도교를 창도한 천일기념일(1860년 4월 5일)을 축하하기 위해, 전야문화축제와 기념식 및 부대행사 등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천일기념일 행사는 정치·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선구적 역할을 담당한 동학·천도교의 시천주, 사인여천, 인내천의 진리에 기반을 둔 개벽 정신임을 세상에 알리고 펼치자는 의미로서 ‘새 세상을 여는 개벽소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종교단체, 문화 및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동참할 뿐만 아니라, 지난 95주년 3·1절 행사와 마찬가지로 북한 천도교 인사의 축하메시지 전달 등 겨레가 하나 되는 경축행사로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박남수 교령은 기념사에서 “천도교가 인류사회의 생명의 위기, 환경의 위기, 인간관계의 위기, 사회 구조의 위기를 해결하고 민족의 염원인 남북통일을 달성하는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경축행사는 천도교 중앙대교당(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57)에서 전야축제와 기념식 및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개그맨 정성호 씨의 사회로 오는 4일 오후 7시 열리는 전야축제에서는 여는 마당(큰북공연-천명), 합창(천도교 연합합창단), 피아노독주, 국악(판소리, 거문고), B-Boy 공연(SJay 크루), 국악실내악(마루)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은 오는 5일 11시에 열리며, 부대행사로 기념강연(김장실 국회의원)과 축하공연(바이올린 독주, 서울교구 및 연합합창단의 합창) 등이 펼쳐진다.

한편 천일기념일은 천도교의 최대 경축일이며, 천도교 제1세 교조인 수운대신사가 1860년 한울님으로부터 만고 없는 무극대도를 받아 천도교(동학)를 창도한 날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