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효원공원 내 계수나무거리 일원에서 시민과 봉사회 회원,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무궁화 10년산 대목 70주를 심고 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사)자원봉사단 만남 수원지부 참사랑봉사회는 ‘제69회 식목일’을 앞두고 식목일 무궁화 나무 심기 행사를 펼쳤다.

식목일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한 참사랑봉사회 남상혁 회장, 수원시 푸른 녹지사업소 박래헌 소장, 금빛봉사회 이강건 회장, (사)자연보호 수원시 협의회 이석훈 회장, 경기대ㆍ경희대 중국유학생 등 시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

나무 심기 행사에는 효원공원 내 계수나무거리 일원에서 시민과 봉사회 회원, 공무원 등이 참여해 무궁화 10년산 대목 70주를 식재했다.

이번 행사에는 체험부스를 운영해 무궁화 생태교실 홍보, 무궁화 차 시음, 평화 메시지 작성, 무궁화 포트 200개 나눠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무궁화 접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참사랑 봉사회 남상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궁화는 우리 민족을 닮아 강인한 민족성과 평화를 상징한다”며 “무궁화를 통해 수원 전 지역에 평화의 기운이 전해지고 대한민국의 평화통일, 나아가 세계에도 전쟁과 분쟁이 없는 평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축사에서 “무궁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이런 계기로 실천해 볼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해 뜻 깊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무궁화 축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제24회 전국 무궁화축제’가 열릴 효원공원에 이번 무궁화축제에서 활용할 무궁화를 집중 심고 기존 무궁화동산과 무궁화 거리를 연계한 무궁화 테마공원을 연출하게 된다.

특히 축제기간에는 수원 전 지역에서 무궁화 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사랑봉사회는 관내 주요지점인 효원공원, 만석공원, 청소년문화공원, 신곡초교에 무궁화를 식재했다.

▲ 효원공원 내 계수나무거리 일원에서 여학생과 봉사회 회원이 함께 무궁화 나무를 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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