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중근 손도장 걸게그림 (사진출처: 서경덕 페이스북)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안중근 의사 손도장을 찍은 대형 그림이 각국 주요 도시에 걸릴 예정이다.

이 걸개그림은 지난 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 1탄으로 기획ㆍ제작한 것이다.

안중근 손도장 걸개그림은 국내외 동포 3만여 명이 가로 30m, 세로 50m의 대형 천 위에 손도장을 찍어 만들었다.

서경덕 교수는 14일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을 맞아 “5년 전 국내외 3만여 명이 동참해 제작한 안중근 손도장 대형 걸게그림을 하얼빈, 뉴욕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전시하는 월드투어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라고 규정한 일본정부가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를 전 세계에 함께 알려 우리의 영웅을 재조명하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첫 전시는 하얼빈과 뉴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하얼빈에서는 안중근기념관 인근, 뉴욕에서는 맨해튼에 내걸 계획이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씨와 함께 ‘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 2탄인 성웅 이순신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