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성택 체포 장면 이례적으로 공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 조선중앙TV가 9일 오후 3시 18분경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체포장면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전날(8일) 열린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장 부위원장이 군복을 입은 인민보안원 2명에게 끌려 나가는 장면을 내보냈다.

북한이 숙청을 공식화하고 현장 체포장면을 공개한 것은 지난 1970년대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이날 장 부위원장에 대한 죄행을 밝힌 이후 결정서를 채택하고 곧바로 체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