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중요무형문화재 제 119호 금박장 김덕환 옹. (오른쪽) 중요무형문화재 제 119호 금박장 김덕환 옹과 이수자 아들 김기호 씨. (사진제공: 한국토요타자동차)

[천지일보= 최성애 기자] 한국토요타가 플래그쉽 아발론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첫 번째 헤리티지를 선정했다.

한국토요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한국전통 무형문화재 알리기’ 캠페인의 일환인 ‘아발론 위드 코리안 헤리티지(Avalon with Korean Heritage)’에서 ‘10월 헤리티지’의 주인공으로 금박장(중요무형문화재 제 119호)인 김덕환(78) 옹을 선정했다.

김덕환 옹은 2006년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5대째 금박 가업을 계승, 현재 아들인 김기호 이수자와 함께 금박장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금박이란 일반적으로 금 덩어리를 두드려 얇게 편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교나 어교(魚膠: 수산물로 만든 일종의 아교) 등을 이용해 대상물에 금박을 붙이는 기술도 ‘금박’ 이라고 칭하며, 고대부터 이 기술을 의복에도 적용했다. 현재의 혼수 등에 사용하는 금박 옷은 조선 왕실의 예복으로 시작됐다.

한국토요타는 10월 한 달간 김덕환 옹과 그 작품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토요타 아발론과 함께 김덕환 옹의 다양한 금박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 기획전시와 전국 토요타 전시장에는 김덕환 장인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또한 김덕환 옹이 금박을 활용해 직접 제작에 참여한 특별공예품을 10월 아발론 출고 고객에게 증정한다. 10월 특별공예품의 콘셉트는 ‘금박함’이다. 아발론 고객들의 안전 운전과 가정의 화목을 염원하는 문양이 새겨질 예정이라고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이번 10월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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