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삼척시 농업기술센터는 축산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15일 근덕면 맹방리 유채꽃 포장에서 조사료 생산 기계인 신기종 자주식 베일러 시연회를 가졌다.

자주식 베일러는 조사료 생산비 절감을 위한 일괄처리 가능한 기종으로 옥수수, 호맥, 유채 등을 절취, 짚을 압축해 사료로 급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기계다.

특히 이번에 시연한 농업기술센터 임대 농기계인 신기종 자주식 베일러는 1대에 1억 6000만 원의 고가 농기계로, 수확ㆍ압축작업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일괄식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노동력 70% 절감되는 효과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축산농가들이 자주식 베일러 임대 농기계를 많이 이용해 축산경영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 사료 값을 절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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