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퍼레이드까지…40팀 9490만 원 상금

[천지일보 천안=김지현 기자] 오는 10월 1~6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13’의 춤 경연과 거리퍼레이드 참가팀 접수가 지난 1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다 함께 흥겨운 춤을!’이란 주제 아래 화합과 신명의 한마당이 될 ‘천안흥타령춤축제 2013’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나이, 성별, 국적을 초월하는 축제로 개최한다.

춤 경연은 10월 3~6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주무대와 자유무대에서 치러진다. 최대한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와 창작분야로 세분화했고 외국인 팀은 조건에 맞는 부문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학생부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일반부는 전국에서 연령구분 없이 신청 가능하다. 흥타령부는 35세(1978년 이전 출생)이상, 실버부는 61세(1952년 이전 출생)이상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또 창작분야는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한 재학생 및 졸업생이 창작춤(한국·현대무용, 발레)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팀은 10명 이상의 인원이어야 하며, 춤 경연은 3∼5분, 창작분야는 5∼7분의 시간 내에서 자유롭게 춤을 구성할 수 있다.

시상은 각 부분별 대상을 포함해 총 40팀에 총 상금 9490만 원이 수여되며 학생, 일반, 흥타령부와 창작분야의 대상팀에게는 2014년 해외 우수축제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거리퍼레이드 경연은 오는 10월 4일~5일까지 2일간 열리는 퍼레이드 중 지정된 장소에서 1분 이내 경연을 벌이는 것으로 지역, 나이, 국적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0명 이상(외국팀은 20명 이상)이 팀을 이뤄야 한다.

거리퍼레이드 경연은 춤과 음악, 의상·장식, 관객 호응 및 시민참여, 참가인원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대상 1팀에 상금 600만 원을 비롯한 15개 팀(총 상금 2700만 원)을 선발 시상한다.

또 거리퍼레이드 참가팀에는 참가횟수에 따라 참가비를 지원하고 대상팀에게는 2014년 해외축제 견학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천안흥타령춤축제 2013’의 거리퍼레이드는 천안제일고등학교, 천안역, 문타워 앞에 이르는 2.2㎞ 구간에서 열리며, 10월 4~5일 저녁 7시 각각 출발해 3시간 30분 동안의 퍼레이드와 도착지 공연으로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하는 춤 한마당을 연출하게 된다.

춤 경연과 거리퍼레이드 참가신청 접수는 오는 6월 14일까지 서면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cheonanfestival.com)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천안문화재단(041-900-0211∼2)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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