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중단 후 또다시 ‘풀소유’ 논란에 휩싸여뉴욕 브루클린 주상복합아파트 약 61만 달러미국명 ‘라이언 봉석주’-혜민스님 동명 인물소속 종단 조계종, 개인명의 재산 취득 규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무소유’를 강조했던 혜민스님이 이번엔 정식 승려가 된 이후 미국 뉴욕의 아파트를 구매한 의혹을 받으면서 또다시 ‘풀(full)소유’ 논란에 휩싸였다.연합뉴스는 2일 “‘남산뷰’ 자택 공개 논란 끝에 모든 활동을 중단한 혜민스님이 정식 승려가 된 후로 미국 뉴욕의 아파트를 구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부동산 등기 이력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보
“모든 분들께 참회, 마음공부 다시 하겠다”“기생충”이라던 현각 “순수한 마음 존경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건물주 논란에 휩싸인 혜민스님이 참회의 뜻을 밝히며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한국 불교와 대한불교조계종에 쓴 소리를 던졌던 푸른 눈의 수행자 현각스님(본명 폴 뮌젠)이 혜민스님에게 직격을 가한 지 하루도 채 안 돼서다.혜민스님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며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에 정진하겠다”고 밝혔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국 의료기관·요양시설을 비롯해 일상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해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돌파하면서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 격상 카드를 만지고 있다. 정부가 내달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2주 전인 오는 19일부터 ‘수능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한다. 1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연이틀 신규 200명대 기록… 정부 “거리두기 격상 검토”(원문보기)☞전국 의료기관·요양시설을 비롯해 일상 곳곳에서 코
서울 도심 집서 명상하는 방송장면에“사업자·배우일 뿐, 참선 경험 없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불교와 대한불교조계종에 쓴 소리를 던졌던 푸른 눈의 수행자 현각스님(본명 폴 뮌젠)이 15일 건물주 논란에 휩싸인 혜민스님(47)을 직격했다.현각스님은 이날 페이스북에 혜민스님 사진을 게시하고 “연예인뿐이다”며 “일체 일체 일체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뿐이야”라고 거센 비판을 가했다.덧붙여 혜민스님을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이라고 표현했다.다른 게시글에서는 서울 도심 집에서 명상하는
[천지일보=강수경 박완희 차은경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6 병신년. 종교계는 크고 작은 이슈들로 잠잠할 때가 없었다. 연초 총선부터 연말 촛불 민심으로 뒤덮은 국정까지 종교계는 우리 사회 이슈와 얽혀 뗄 수 없는 상관관계를 보여줬다. 또 종교계 내부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들이 곪아 터져 나오기도 했다.◆정치권 진입하려다 ‘쓴맛’20대 총선이 있던 지난 4월에는 개신교계와 불교계에서 국회 입성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특히 개신교 기독자유당(대표 손영구)은 동성애·이슬람 저지 등 공약들을 내걸며 교계의 보수성향 목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1차 불교사회복지포럼‘가정 내 아동폭력과 사회적 여성폭력’ 주제[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증가함에 따라 불교의 생명존중 사상을 기반으로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복지재단, 대표이사 자승스님)은 3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여성·아동 폭력의 현주소와 해법: 가정 내 아동폭력과 사회적 여성폭력’을 주제로 제1차 불교사회복지포럼을 열었다.특별강연을 맡은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장 보각스님은 ‘생명존중과 사회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3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 ‘여성·아동 폭력의 현 주소와 해법: 가정 내 아동폭력과 사회적 여성폭력’ 포럼에 앞서 원주 성불원 주지 현각스님이 반야심경을 봉송하고 있다.
“조계종단 우월의식·공격성 강화되고 있어 출가자·재가자 모두 참여하고 소통해야”[천지일보=차은경 인턴기자] 한국불교가 돈만 밝히는 기복신앙이 돼버렸다는 현각스님의 탄식에 불교 재가자들도 조계종을 비판하고 나섰다.불교시민단체들과 동국대 학생들은 2일 ‘공멸할 것인가? 포용의 불교를 되살릴 것인가?’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출가자와 재가자 모두 참여하고 소통하며 포용과 화합의 종교로써 불교의 위의를 세우자”라고 강조했다.불자들은 “조계종단에는 정치와 자본의 지배 그리고 일부 비구 기득권 승려를 중심으로 타에 대한 우월의식과 공격성이
“형편없는 한국어 실력 탓” 해명조계종·한국불교에 쓴소리는 여전[천지일보=차은경 인턴기자]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불교의 폐단을 지적하며 조계종을 떠나겠다고 표현해 화제가 됐던 현각스님이 “나는 결코 조계종을 떠난다고 한 적 없다”며 해명에 나섰다.현각스님은 31일 중앙일보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말이 오해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현각스님은 “내가 한국어로 쓰는 글은 대개 한국어를 하는 자원봉사자의 검토를 받지만 이 혹독하게 무더운 여름에는 편집과정 없이 그냥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말의 뉘앙스가 완전히 오해됐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하버드대 출신 미국인 스님으로‘만행-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를 펴내며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현각스님.스님이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을 통해‘한국불교’를 향해 쓴소리를 했습니다.서툰 한국어로 써내려간 글 속에는한국불교계를 향한 실망감과 일침이 담겨 있습니다.대체 스님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서울대 왔던 외국인 교수들, 줄줄이 떠난다’는 최근 신문기사를 인용하며“이 사람들의 마음을 100% 이해하고 100% 동감한다”고 시작한 글.“나도 이 좁은 정신(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떠날 수밖에 없다. … 주한 외국스님
한국불교를 세계에 전파할 교두보를 잃은 듯하다. 현각스님이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해는 승려 생활을 한 지 25년째인데 주한 외국인 스님은 오로지 조계종의 데커레이션(장식품)일 뿐. 이게 내 25년간 경험이다. 나도 자연스럽게 떠날 수밖에 없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현각스님은 이미 2008년 “말만 많은 텅 빈 대가리가 되는 것 같다”며 독일로 떠나 뮌헨과 인근 레겐스부르크를 오가며 선(禪) 수행을 지도하고 있다. 그는 과거 ‘만행-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를 출간한 이후 너무 유명해져 후회한다고도 했지만 그간 한국
기복신앙·가짜수행문화 비판25년 승려생활 반성… 슬프다“환속 아냐 유럽서 수행 정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하버드대학원 출신이자 ‘푸른 눈의 수행자’로 널리 알려진 현각스님(독일 불이선원 선원장)이 한국 불교(대한불교조계종)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의 저자로 더 많은 관심을 받은 스님은 해외에 한국 불교를 널리는 알리는 데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그런 스님이 조계종에 사실상 탈종을 선언했다. 그가 왜 갑자기 한국 불교와의 인연을 끊겠다고 선언한 것일까.현재 그리스에 머물고 있는 현각스님은 최근 페이스
“외국스님들은 오로지 조계종의 데커레이션이다. 이게 내 25년간 경험이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불교에 큰 매력을 느껴 모든 것을 버리고 홀홀단신 한국에 찾아왔던 벽안의 현각스님(52, 본명 폴 뮌젠)이 25년 몸담았던 한국불교에 절교를 선언했다. 그렇게 사랑했던 한국불교에 현각스님은 왜 절교를 선언했을까.현각스님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번 해는 승려생활 25년째로 반성한다”며 “주한 외국스님들은 오로지 조계종의 데커레이션이다. 이게 내 25년간 경험이다”라고 고백했다. 현각스님은 8월 중순에 한국을 마지막으
내달 5일 조계사서 선포식… “평화정신 넓히는 계기”[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가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추진한다.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 준비위원회는 (위원장 금강스님)는 오는 7월 5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달라이라마 방한을 위한 선포식과 발대식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단체 설립 이유와 정부에 달라이라마 방한을 허용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이들은 “추진회는 생명존중과 평화의 상징이자 세계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라마의 한국 방한을 위해 결집한 순수 신행모임”이라며 “선포식과 발대식을 열
내부 갈등 운영시스템 미비 기인[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동국대 불교학술원 내부 갈등으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불교대학발전위원회가 사태 수습을 권고하고 나섰다.동국대 불교대학발전위원회(위원장 영담스님)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동국대학교 위신 추락과 국고 지원으로 진행되는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사업(ABC사업) 차질이 예상된다며 원만한 사태 수습을 권고키로 했다.위원장 영담스님은 “양측이 모두 어느 정도 잘못이 있는 것 같은데 시시비비를 가리다 보면 학교 이미지만 추락할 뿐”이라면서 불교학술원장 현각스님에게 권고를 받아들여 달라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불교여성개발원 강원 지원 창립법회가 지난 16일 강원도 원주의 법웅사에서 열렸다.강원지원 창립은 2006년 부산지원 창립 이후 두 번째다. 강원지원 창립의 배경에는 원주여성불자회가 33년간 활동한 기반을 바탕으로 중앙과의 연계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마음이 모여서 이뤄졌다.불교여성개발원은 지난해 9월 7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강원지원 준비위원회를 승인하고 올해 11월 10일 임시이사회에서 강원지원 창립을 승인했다.불교여성개발원 강원지원 초대지원장은 상원사 신도회장과 소년소녀 가장돕기 회장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글 창제 이후 약 400년 동안 불교는 사실상 한글 꼴 문화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제567주년 한글날을 맞아 불교문화가 한글 꼴 디자인에 미친 영향을 고찰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현각스님)은 지난 8일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교와 한글’이란 주제로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했다.현각스님은 학술대회에 대해 “불교와 한글이 상호 간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조화를 이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적으로 어우러져 가야 하는지 모색하는
유럽 구도생활 영상 통해 선승의 일상 보여주고 싶어한국불교 발전하려면 경전의 한글화·세계화 이뤄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아마도 한국불교에 던지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 책은 이제 절판한다. 새로운 방식으로 대중에 다가가겠다. 유럽 사람들과 세계인에게 한국불교를 알릴 수 있도록. 다큐멘터리도 아니고 영화도 아니다. 감각적인 뮤직비디오 한 편을 보게 될 것이다.”한국인 스님보다 어쩌면 한국불교를 더 사랑하는 것 같다. 도를 구하며 어떻게든 세계에 한국불교를 알리려고 노력하는 그는 벽안의 현각스님(49, 본명 폴 뮌젠)이다. 그를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산하 불교여성개발원 ‘영108’은 오는 8일 오후 4시 현각스님을 초청해 불교여성개발원 교육장에서 ‘영108 정기법회’를 개최한다. 이번 영108 법회는 불교여성개발원 회원은 물론 일반인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국내에서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의 저자로 잘 알려진 현각스님은 예일 대학교에서 서양철학과 영문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비교종교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스님은 양산 통도사 금강계단에서 비구계를 받았고 2001년 8월 화계사에서 숭산 스님으로부터 공식적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핵심을 간파하는 명쾌한 가르침으로 외국 젊은이들을 감동시켜 한국불교로 이끈 스님이 있다. 바로 숭산스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덜 알려졌지만, 세계에서는 달라이라마와 틱낫한 스님, 마하고사난다와 함께 4대 생불(生佛)로 불릴 만큼 많은 존경을 받았던 인물이다. ◆외국에 한국불교 전파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라는 책을 쓰기도 한 현각스님도 미국에서 열렸던 숭산스님의 강연에 감동을 받아 한국 승려가 됐다. 일반인들에게는 다가가기 어려운 법문을 쉽게 전달할 뿐 아니라 깊이 있는 내용으로 많은 외국인들의 마음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