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코로나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가 “국회는 더 이상 백신 피해자들을 극단으로 내모는 질병관리청과의 핑퐁게임, 여야 서로에 대한 떠넘기기를 멈추고 이번 임기 내 반드시 법률 개선을 이뤄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에 백신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코백회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코로나 백신 피해자 특별법 제정 촉구 집회를 열고 ▲법령 재개정 등을 통한 조직과 판단기준 재정립 ▲백신 접종으로 인한 피해구제 보상 및 지원 ▲분향소 철거 유예 등을 요청했다.코백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였던 202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을 만나 한미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의과대학을 운영 중인 6개 지방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의대 정원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제2 양곡관리법개정안, 세월호참사특별법개정안’ 등 5건을 본회의 직회부 안건으로 의결 처리했다.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의 피고인으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을 제기한 이화영 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18일 ‘제2 양곡관리법개정안, 세월호참사특별법개정안’ 등 5건을 본회의 직회부 안건으로 의결 처리했다. 4.10 총선 대승을 거둬 동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한 민주당은 제21대 국회가 한달여 남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입법 처리는 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 상태로 간다면 제22대 국회도 협치가 아닌 강대강 대치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제2 양곡관리법 개정안 ▲농산물에 가격 안정제를 도입하는 농수산물유통및가격안정법개정안 ▲농어업
[천지일보 서울= 송연숙 기자]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품 등에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최대 56배 초과하는 인체발암가능물질이 검출됐다.이에 시는 ‘서울시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8일 발표했다.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해외직구 상품에 대한 상시적인 안전성 검사 실시와 전담 신고센터 운영을 통한 피해구제 등이 주요 내용이다.이번 대책은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끄는 중국 대표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처다.서울시가 지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수원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3일 선거사무실에서 수원델타플렉스(수원산업단지) 등 관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백 후보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안들을 논의했다. 특히 기업인들은 백 후보에게 수원델타플렉스의 주차난을 해소해줄 것을 당부했다.백 후보는 “중소기업이 살아야 고용과 소득이 증대되고 다시 소비와 투자 활성화로 이어져 경기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며 “말씀해주신 사항들을 세심히 챙기고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인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석면 피해가 의심되는 지역에 사는 도민을 대상으로 석면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2021년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이 사업은 양산부산대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의 전문 의료진이 출장버스를 통해 검진을 실시해 석면 피해 의심 질환자를 신속하게 찾아내고 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검진 대상은 석면 노출원인 석면공장, 조선소·수리조선소 등 주변 2km 이내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 노후 슬레이트 밀집지역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사람, 그리고 과거 석면을 제조·사용한 사업장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들이 초저가 상품을 내세우는 등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쇼핑 만족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최근 1년 이내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중국 온라인 쇼핑플랫폼 이용 현황 및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80.9%)은 이용에 불만이 있고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었다.아울러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제품 가격이 저렴해서’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사기꾼이 누군지도 몰라 검거 자체가 절망적인 현실에서 변호사의 법률적인 도움이 도대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단소송 절대 참여금지’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이 글은 ‘사기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국내 사기 사건이 방대해 경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고소하는 데에 ‘변호사의 법률적인 도움이 필요 없다’는 취지의 내용이다.고령층을 주 타깃으로 하는 폰지사기 등 다단계 코인 사기가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돈을 돌려받지 못해 불안한 피해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집단소송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중국 알리바바 그룹 계열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알리)가 ‘초초저가’ 판매 전략을 앞세워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를 장악하는 동안 국내 소비자 피해 급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올해 1월 한 달 동안 알리 관련 피해상담 212건으로, 이는 전년 전체 32%에 이른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접수 현황’에 따르면 2018년~2023년까지 6년간 피해 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에 6천만원을 투자했다가 출금이 막혀 전전긍긍하고 있던 A씨는 최근 한 블로그를 방문한 결과 피해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는 글을 접했다. 블로그에는 돈세탁하는 대포통장을 이용해 환불받은 사례와 함께 주소 연락처가 기재된 명함도 있어 신뢰가 더 갔다. 기재된 연락처로 전화를 걸자 탐정이 받았고 글에 게시된 성공 보수인 피해액 10%를 후불로 받는 것 외에 대포통장을 구매하기 위해 최소 300만원이 든다고 했다. 직접 구매하면 1500만원인데 1200만원까지 네고(협상)가 가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이 오는 3월 7일 담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하는 지역형 ‘달리는 국민신문고’ 상담을 진행한다.‘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과 협업 기관 전문가가 전국을 순회 방문하며 현장에서 직접 지역 주민들의 생활 속 고충 및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제도이다.이번 상담은 담양군을 비롯해 인근 광주광역시 북구, 순창군이 참여하고 분야별 상담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 12명과 법률구조공단, 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소비자원, 고용노동부, 서민금융진흥원 등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의 세부과제인 ‘일상이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구체화해 18일 발표했다.개인정보위는 ▲국민체감 제고 ▲새로운 규율체계 병행 ▲법 적용 사각지대의 지속적 해소에 초점을 맞춘 ‘2024년 조사업무 추진방향’을 확정했다.먼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국민체감 제고를 위해 올해 디지털 전환이 활발한 일상생활 밀접 3대 분야와 급속하게 확산 중인 신산업 3대 분야에 대한 예방 점검을 실시한다.일상생활 밀접 3대 분야는 ▲교육학습 ▲식음료 가맹점 ▲정보방송통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온라인 플랫폼 분야의 분쟁 조정 접수 건수가 한 해 만에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하도급 분야 피해구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거래 규모가 큰 하도급 분야에서 분쟁 조정제도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5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발표한 ‘2023년 분쟁조정 현황’에 따르면 전체 분쟁 조정 접수 건수는 3481건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한 데다 처리 건수도 3151건으로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접수 건수는 분야별로 일반 불공정거래가 1372건으로 가장 많았고, 하도급 거래 분야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 정당한 손실인식을 미루는 등의 그릇된 결정을 내리거나 금융기관으로서 당연한 책임을 회피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시장에서의 퇴출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5일 2024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뇌관인 부동산 PF에 대해 구조조정과 재구조화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유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해 부실이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을 차단해나가겠다”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올해 석면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산업재해 등으로 마땅한 보상을 받지 못한 피해자와 유족에게 석면피해구제급여를 지원한다.석면피해구제급여는 석면피해로 고통받는 당사자나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한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지급한다.광주시는 최근 3년간 114명에게 요양생활수당, 요양급여, 장례비 등 총 26억 6000만원의 석면피해구제급여를 지원했다.석면은 단열, 보온 등의 기능이 뛰어나 과거 건축자재로 사용됐으나 직경이 머리카락의 5000분의 1 정도인 0.02~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은행연합회가 10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재인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한 보이스피싱 대처 방법’을 발간했다.이 교재는 금융소비자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당한 경우 신속히 대처하여 피해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부당한 지급정지에 대한 대응방법과 범죄 가담자를 모집하는 취업 사기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이 교재에는 은행연합회 ‘은행 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 금융감독원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금융결제원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 등을 쉽게 이용할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은 9일 이태원 참사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을 담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태원특별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여야 합의 없이 또다시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당과 관련 부처의 의견을 종합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로 상정된 ‘이태원특별법’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소비자 A씨가 지난해 6월 외국 국적 OO항공사의 베르겐-헬싱키-인천 구간 항공권 2매를 구입하고 254만원을 지급했다. A씨는 탑승 3주 전 일정 변경을 위해 여러 차례 항공사에 연락했지만 연결되지 않아 변경이 불가능했고 결국 항공권이 취소 처리됐다. A씨는 취소된 항공권을 복구해주거나 환급해달라고 요청했지만 OO항공사는 이를 모두 거부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1년 6개월(2022년~2023년 6월)간 접수한 단일 항공사 대상 항공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854건을 분석한 결과, 외국 항공사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의 위원 6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신규 위촉된 위원들은 양진영 법무법인 민후 변호사, 염용표 법무법인(유) 율촌 변호사, 우지숙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이해원 목포대학교 법학과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최재웅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등 6명이다.이들은 개인정보 등 데이터 관련 분야 및 피해구제 분야 전문가로, 분쟁조정위의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개보위는 내다봤다.분쟁조정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40조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에 따른 피해의 권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 A씨가 2021년 6월 한 사업자로부터 무료 샘플 사용 권유를 받고 샘플과 본품을 제공받았다. A씨는 샘플만 사용했으나 사업자는 본품 포장을 개봉했다며 화장품 대금을 청구했다.#2. B씨가 2022년 8월 한 사업자로부터 무료 피부관리 서비스에 당첨됐다는 전화를 받고 사업장을 방문해 피부관리 서비스를 받았다. 사업자는 화장품 구입 시 피부관리 서비스 16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권유했고 B씨는 화장품 150만원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B씨는 피부관리 서비스를 받기 위해 사업장에 방문했고 사업